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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통증 없는 수술을 위한, '마취 바로 알기' ⑱손톱과 마취

환자가 통증 없이 치료를 완료하기 위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마취'입니다. 성공적인 수술과 수술 이후, 환자 건강을 되찾기 위해서라도 마취의 역할을 아주 중요한데요. 마취는 고대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오며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발전했다고 합니다. 익숙한 듯, 잘 알지 못하고 있는 마취에 대해 대구 가톨릭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김동혁 교수와 함께 자세히 알아봅니다.

[시민]
선생님, 손발톱에 매니큐어나 봉숭아 물 같은 거 들이면 마취가 잘 안된다고 들었는데 그게 사실입니까?

[김동혁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사실이 아닙니다. 세상이 바뀌었습니다.

[김혁]
원래는 마취가 잘 안되나요?

[김동혁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좀 더 정확하게는 안전한 마취가 어려웠습니다. 마취하러 들어가면 수술실에서 이것저것 많이 붙이죠, 혈압도 관리하고. 그중에 손에 붙이는 게 있는데요. 이게 산소포화도를 측정하는 겁니다. 산소포화도가 이 사람이 얼마나 숨을 잘 쉬고 있고 산소가 얼마나 잘 들어가는지 확인하는 기구인데요.

색깔 차이로 이 사람의 산소포화도가 얼마인지 측정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과거에 산소포화도 측정기가 없던 시절에는 입술이나 손톱의 색깔을 보고 이 사람의 산소포화도가 얼마인지를 간접적으로 측정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기계가 있잖아요. 기계가 있으니까 크게 상관은 없는데 이론적으로 아주 짙은 파란색 혹은 까만색은 감지를 잘 못하는 걸로 되어 있고요. 두꺼운 네일아트를 하시는 분들은 또 어려울 수 있습니다.

[김혁]
제거하고 해야 하나요?

[김동혁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그렇죠. 그거는 제거하고 해야 합니다. 그래야 이 산소포화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가 있습니다.

(구성 이규혁)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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