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구시당은 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영장 집행을 중지한 것과 관련해 "헌법 위에 경호법이 있고 주권자 위에 경호처장이 있냐?"라며 비판했습니다.
정의당은 1월 3일 논평을 통해 "투쟁하는 노동자에게,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는 시민에게 숱하게 발부된 체포영장이 집행되지 못했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면서 "강한 자에게 약하고 약한 자에게 강하다는 대한민국의 민낯이 다시 드러났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여전히 내란수괴를 엄호하는 경호처는 이 순간부터 분명한 내란 공범"이라면서 "노골적으로 공무집행을 방해한 경호처를 끌어내지 않은 공수처를 규탄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정의당은 "이제 시민들이 나설 것"이라면서 "정의당도 내란수괴 윤석열이 체포되는 그 순간까지 시민과 함께할 것이다. 경호처와 권한대행 뒤에 숨어 버틸 수 있을 것이라고 착각하지 마라"라고 경고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