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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PS 이끈 박진만 감독 재계약···2+1년+최대 23억 계약, 팀은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

석원 기자 입력 2025-11-03 11:00:25 조회수 9


길게 이어졌던 삼성라이온즈의 암흑기를 마무리하고 팀을 2년 연속 가을야구로 이끌었던 박진만 감독이 재계약하며 다음 시즌도 팀을 이끕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기존 3년 계약이 마무리되는 박진만 감독은 삼성과 계약 기간 2+1년, 계약금 5억 원과 연봉 5억, 인티브 등을 포함해서 최대 23억 원의 조건으로 계약을 마무리했습니다.

2022년 8월, 감독 대행으로 팀을 지휘하기 시작한 박진만 감독은 정식 감독으로 취임해 2023시즌부터 3시즌을 책임졌습니다.

정식 감독 첫 시즌인 2023년, 8위라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던 박진만 감독은 이듬해 정규리그 2위와 함께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시대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성과를 기록합니다.

이번 2025시즌도 불펜 약점과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라는 악재 속에도 팀을 추스르며 한때 8위에 추락했던 팀을 일으켜 4위로 가을야구 무대에 합류했고,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이뤄내면서 이번 가을의 주인공으로 삼성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소통의 리더십과 관리 능력을 보인 박진만 감독은 야수들의 세대교체를 통해, 수비부터 공격까지 완벽한 변화를 만들었고, 지난 시즌부터 홈구장 특징에 부합하는 홈런의 팀으로 변신까지 끌어내며 무려 10년 만에 팀을 2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을 만들어냅니다.

팀 변화의 기조를 유지할 수 있고, 선수단 관리에서 장점을 보여온 박진만 감독이 다시 지휘봉을 잡은 삼성은 이제 더 높은 곳을 향한 도전이라는 목표로 빠르게 시즌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시즌 마무리 뒤, 짧은 휴식을 보낸 삼성 선수단은 지난달 31일부터 오키나와에서 마무리 훈련을 시작한 가운데 재계약이 마무리된 박진만 감독도 곧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1월 19일까지 진행될 예정인 오키나와 캠프에서는 저연차 위주 선수들의 기본기 훈련과 함께 2026시즌 신인 선수들도 합류해 11일까지 기량 향샹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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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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