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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가을 마친 삼성라이온즈, 풀어야 할 과제 한가득···'감독', '외국인' 그리고 'FA'

석원 기자 입력 2025-11-03 07:42:19 조회수 92


한국시리즈를 끝으로 2025 KBO리그 모든 일정을 마쳤지만, 본격적인 스토브리그 시작을 앞둔 가운데 삼성라이온즈도 풀어야 할 숙제가 가득한 상황입니다.

이번 2025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가장 많은 11경기를 소화한 삼성은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준플레이오프'까지 모두 시리즈 승리를 차지하며 뚜렷한 성과를 보인 가을야구를 치렀습니다.

한화이글스와 만난 플레이오프도 최종 5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삼성은 6승 5패라는 포스트시즌 성적표와 함께 긴 가을을 마무리합니다.

짧은 휴식을 보낸 삼성은 마무리 캠프 모드에 돌입한 가운데 구단 내부적으로 중요한 문제들이 하나씩 해결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대목은 3년의 계약 기간이 끝난 박진만 감독과의 재계약 여부입니다.

뚜렷한 다른 감독 후보군은 보이지 않는 가운데 박진만 감독과 동행이 유력하게 점쳐지지만, 내부적인 사정과 코치진 구성 등 같이 풀어야 할 과제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VP급 활약을 펼친 홈런왕 디아즈부터 팀의 에이스로 활약한 후라도와 뒤늦게 합류한 가라비토까지 외국인과의 연장도 삼성엔 고민입니다.

디아즈나 후라도의 경우는 재계약의 명분이 충분하지만, 외부 여건과 기타 후보군과의 고민부터 다음 시즌 도입되는 아시아쿼터제까지 같이 따져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팀 내 FA의 경우, 박병호는 결별이 예상되지만, 강민호를 포함한 불펜진의 계약 여부는 신중한 접근이 예상됩니다.이번 시즌이 끝난 뒤, 취득한 FA의 계약은 다음 시즌 종료와 함께 FA가 예정된 구자욱과 원태인의 계약에도 영향이 있다는 점에서 삼성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숙제가 가득한 삼성은 겨우내 뜨거운 야구 관련 이슈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가장 빠르게 결정될 항목은 감독 계약일 것으로 추측됩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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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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