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직 한국시리즈가 진행 중이지만, 삼성라이온즈의 2025시즌은 지난주 플레이오프를 끝으로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전반기를 8위로 마무리하며 위기도 있었지만, 막판 순위 싸움에 힘을 낸 삼성은 와일드카드,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까지 거치며 이 가을 뜨거운 박수를 받는 주역으로 자리했는데요.
삼성의 시즌을 돌아보는 첫 시간, 이번 시즌의 성과를 정리했습니다.
석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치열했던 중위권 싸움을 이겨낸 삼성은 극적으로 가을 무대에 합류했습니다.
2차례의 시리즈 승리로 분위기를 탄 삼성은 플레이오프까지 명승부를 이어가며 잘 싸웠다는 평가로 시즌을 마무리합니다.
여러 선수들이 눈부신 활약을 했지만 이 가운데 MVP급 활약을 펼친 리그 '홈런, 타점왕 디아즈'는 준플레이오프 MVP까지 차지하며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디아즈 삼성라이온즈▶
"우리 모두 경기마다 이기기 위해서 매일 그 경기에 대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도 상대 투구마다 실투 놓치지 않고, 무리하지 않고 좋은 타구 만들겠다는 경기에 임하겠다는 각오입니다."
디아즈부터 김영웅까지, 홈런포가 가을까지 이어졌던 삼성은 홈런의 팀으로 기록됐습니다.
타선의 활약에 비해 아쉬웠던 마운드에는 가을 무대 젊은 피의 활약이 더해졌습니다.
◀이호성 삼성라이온즈▶
"기분이 좋습니다. 작년과 올해 너무 다른 위치에 서 있는 것 같아서 너무 기분이 좋고 또 이제 저를 믿고 올려주시는 감독님 코치님들 너무 감사드리고 또 그거에 좀 이렇게 보답할 수 있게⋯"
뜨거운 질주를 이끈 박진만 감독은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쓴 팬들이 이번 시즌, 가장 큰 힘이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박진만 삼성라이온즈 감독▶
"우리 선수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줘서 감독으로서 선수들한테 고맙게 생각하고. 올 시즌 내내 열광적이고, 열정적으로 우리 선수들 응원해 주신 삼성 라이온즈 팬들한테 계속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2년 연속 라이온즈파크에 함께 했던 가을야구.
뜨거웠던 가을을 뒤로 한 삼성은 이제 더 높은 곳을 향한 준비의 시간을 이어갑니다.
MBC 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장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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