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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영웅' 김영웅 '7경기 무실점' 이호성···젊은 사자 맹활약, 삼성을 KS로 이끌까?

석원 기자 입력 2025-10-23 18:00:00 조회수 19

◀앵커▶
절정을 향해가는 가을야구가 연일 뜨거운 화재입니다.

10월 22일까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은 2승 2패로 시리즈 균형을 이뤄 대전에서 펼쳐지는 최종 5차전을 통해 한국시리즈 진출 도전을 이어가는데요.

투타에서 삼성의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팀을 더 높은 곳으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석원 기자입니다.

◀기자▶
플레이오프 4차전, 1승 2패로 벼랑 끝에 몰린 삼성라이온즈를 살린 건 연타석 홈런의 주인공 김영웅이었습니다.

4점을 먼저 내주고 끌려가던 경기를 한 방에 달군 4차전 6회 3점포.

◀김영웅 삼성라이온즈 PO 4차전 MVP▶
"솔직히 김서현 선수가 공이 진짜 좋더라고요. 그래서 직구 2개 스윙을 하고 아, 이거는 높은 건 절대 못 치겠다 싶어서 그냥 낮은 거 스윙하더라도 그냥 낮은 직구에 그 타이밍 맞춰보자 했는데 그게 운 좋게도 생각이랑 맞았던 것 같습니다."

동점포에 이어, 역전 홈런까지 모두 3점포로 성공시킨 4차전 MVP 김영웅, 다가오는 5차전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입니다.

◀김영웅 삼성라이온즈 PO 4차전 MVP▶ 
"잃을 게 없다고 하면 또 좀 그런데, 저희는 잃을 게 없고 한화가 더 긴장할 거라고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있는 걸 그냥 다 할 수 있는 거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하는 게 목표입니다."

이번 플레이오프 6할대 타율과 홈런 3개, 12타점의 김영웅이 타선을 이끈다면 마운드에는 이호성이 있습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까지 7경기에 나와 자책점 없는 완벽투를 선보이는 이호성.

◀이호성 삼성라이온즈 PS 7경기 무실점▶ 
"작년에는 정말 내가 저 무대에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아직 한참 모자라구나, 이런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그때 그 간절함이 또 비시즌에 또 운동하면서 또 노력으로 채워나갔고 그래서 그게 올해 조금씩 보여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불펜이 약점으로 꼽혔던 삼성의 희망이 된 이호성은 경기마다 강한 포효로 사자 구단의 힘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호성 삼성라이온즈 PS 7경기 무실점▶ 
"(포효하는 장면을) 보면 좀 너무 과한가 싶기도 한데. 또 막상 그 상황에서는 또 저도 모르게 제 흥분도가 올라와 있고 그러다 보니까 나오는 것 같아요."

젊은 투타 핵심의 활약으로 이어진 가을야구.

잠실을 향한 마지막 승부에도 삼성은 이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MBC 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장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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