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레이오프 대전 원정을 1승 1패로 마무리한 삼성라이온즈가 홈 연승과 함께 한국시리즈 진출에 도전합니다.
10월 21일 저녁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지는 신한 SOL 뱅크 KBO 플레이오프 한화이글스와의 3차전에서 삼성은 이번 가을 팀의 패턴인 패배 뒤 연승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입니다.
팀의 연승을 위해 선발로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를 예고한 삼성은 한화 류현진과 맞대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시즌 기록과 상대 전적에서 후라도가 우위를 보인 가운데 노련한 류현진을 삼성 타선이 얼마나 빠르게 공략할지가 승부처로 꼽힙니다.
이번 시즌 기록한 15승 중 9승을 홈에서 기록했던 후라도는 포스트시즌 첫 2경기를 선발로 구원으로 등판해 모두 패전을 기록한 아픔을 겪었지만, 홈에서 펼쳐진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7이닝 삼진 9개 무실점 완벽투로 승리와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준플레이오프 들어 홈에서 강한 본인의 면모를 보여준 후라도가 다시 돌아온 라팍에서 강력한 구위를 선보인다면 삼성의 연승도 그리 어렵지 않을 전망입니다.

마운드에서 후라도의 호투가 관건이라면 타선에서는 침묵이 이어지는 주장 구자욱의 부활이 절실합니다.
이번 가을, 와일드카드와 준플레이오프 인천 원정에서 15타수 1안타로 침묵했던 구자욱은 홈에서 펼쳐진 준PO 3, 4차전에서 6타수 3안타로 회복세를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타격감 회복을 예고했던 구자욱은 플레이오프 대전 원정 2경기에 7타수 무안타로 침묵해 팀 타선에 고민을 남깁니다.
비록, 2개의 희생타로 타점은 추가했지만,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구자욱은 특히, 2차전 4회 2아웃 상황에서 디아즈의 좋은 타구에 홈에서 아웃되는 장면을 연출해 아쉬움을 더했습니다.
가을 무대 침묵의 시간이 길게 이어지는 구자욱이지만, 준플레이오프 홈 경기에서 보여줬던 좋은 모습이 이번에도 다시 나타난다면 삼성은 빠른 한국시리즈 진출 확정도 가능합니다.

3차전 삼성의 연승을 위해 투타에서 선발과 주장 중심타자의 역할이 무엇보다 큰 포인트로 떠올랐습니다.
대구문화방송은 키 플레이어들의 부활과 팀의 연승에 도전하는 삼성의 플레이오프 3차전을 21일 저녁 6시 반부터 라디오로 중계방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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