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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남자 최원태' 호투, 삼성라이온즈 PO 원정 1승 1패···승부는 대구로

석원 기자 입력 2025-10-19 18:09:43 조회수 7

◀앵커▶
한 점 차 역전패로 1차전 아쉬움을 삼켰던 삼성라이온즈가 이어진 2차전 승리로 시리즈 균형을 이뤘습니다.

10월 1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KBO 플레이오프 한화이글스와의 맞대결, 삼성은 선발 최원태의 호투와 타선 집중력을 바탕으로 귀중한 원정 승리를 챙겼는데요.

원정에서 목표를 달성한 삼성의 플레이오프 2차전을 석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1차전 패배에 이어 1회 말, 홈런으로 선취점을 내주며 자칫 흔들릴 수 있던 삼성을 지킨 건 새로운 가을 남자, 선발 최원태의 호투였습니다.

최원태의 활약에 힘을 낸 삼성 타선도 상대 선발 와이스를 빠르게 끌어내립니다.

3회, 디아즈와 김영웅의 적시타로 4득점과 함께 역전에 성공한 삼성,

4회에도 한 점을 더 추가하며 리드를 더한 삼성은 최원태가 7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막아내며 팀 승리 주역으로 자리했습니다.

준플레이오프에 이어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도 팀의 시리즈 첫 승을 책임진 최원태는 가을 무대에 약하다는 평가를 완벽하게 극복했습니다.

◀최원태 삼성라이온즈 PO 2차전 MVP▶ 
"일단 삼성이라는 좋은 팀에 와서 또 이렇게 가을야구 2승 거둘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가을에 약하다는 이미지를) 씻어내기보다 그냥 똑같은 경기라고 생각하고 임한 게 가장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9회 초 강민호의 쐐기 2점 홈런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원정을 마무리한 삼성은 이제 대구에서 펼쳐지는 3, 4차전으로 승부를 이어갑니다.

홈에서 강한 팀의 강점을 분명히 살리겠다는 각오의 삼성.

◀박진만 삼성라이온즈 감독▶
"항상 저희는 라팍에서 좋은 결과 흐름을 갖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소유의 목표인 1승 1패를 했기 때문에 라팍에서도 이 분위기를 끌고 간다면은 3차전, 4차전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 가을 연승은 있어도, 연패는 없었던 삼성은 한화와의 플레이오프도 1패 뒤 1승으로 균형을 맞춘 것과 동시에 시리즈 흐름까지 가져왔습니다.

원정에서 목표했던 1승 1패를 기록한 삼성은 이제 홈에서 가을야구 무대 3번째 연승에 도전합니다.

MBC 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장성태, 장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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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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