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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일격, 벼랑 끝 몰렸다…PO 1승 2패 삼성라이온즈 '4차전 승리 절실'

석원 기자 입력 2025-10-22 08:04:09 조회수 17

◀앵커▶

홈으로 이어진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삼성라이온즈가 기대했던 승리를 가져오지 못하며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몰렸습니다.

한 점 차 패배를 당한 삼성은 이제 3차전을 뒤로 하고, 오늘(22일) 4차전에서 모든 것을 걸고 시리즈 균형을 맞춘 뒤, 대전에서 펼쳐지는 5차전까지 승부를 이어가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삼성의 어제(21일) 경기, 석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후라도와 류현진의 맞대결로 관심을 끈 플레이오프 3차전은 투수전으로 시작했습니다.

3회까지 이어진 0의 행진, 먼저 점수를 뽑은 건 한화였지만, 리드는 길게 이어지지 못합니다.

4회 말, 0-2로 끌려가던 삼성은 김영웅의 역전 3점포와 김태훈의 솔로 홈런이 더해지며 4-2로 리드를 만들었습니다.

경기 분위기가 넘어오는 듯했지만, 5회 초 믿었던 삼성 선발 후라도가 무너집니다.

적시타에 홈런까지 내주며 다시 리드를  빼앗긴 삼성, 한화는 문동주를 6회부터 투입하는 강수를 던졌습니다.

9회까지 책임지며 승리를 이끈 3차전 MVP 문동주의 호투, 1차전에 이어 다시 3차전도  삼성은 문동주라는 벽을 넘지 못합니다.

◀박진만 삼성라이온즈 감독▶

"(문동주 선수가)이렇게까지 오래 던질 거라는 예상은 못 했고요. 하여튼 내일 문동주 선수가 못 나올 확률이 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하여튼 내일은 어떻게 해서든 우리의 전력을 다 쏟아부어서 대전까지 갈 수 있도록 준비 잘 해야 될 것 같아요."

1차전에 이어 3차전까지 이번 플레이오프 2번의 패배 모두 한 점 차였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더 큰 삼성은 홈에서 펼쳐지는 4차전, 총력전을 예고했습니다.

벼랑 끝에 선 삼성은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을 선발로 절실한 시리즈 2번째 승리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장성태, 장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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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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