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가을 삼성라이온즈의 핵심 자원으로 변신한 최원태가 리그 MVP급 에이스 코디 폰세와 마지막 승부를 펼칩니다.
10월 24일 저녁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펼쳐지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플레이오프 한화이글스와의 5차전에서 삼성은 또 한 번의 업셋으로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립니다.
뒤가 없는 벼랑 끝에 선 두 팀은 가을 들어 극강의 모습을 보여준 최원태와 시즌 정상급 활약을 보였던 폰세를 선발로 예고했습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FA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최원태는 정규리그 다소 아쉬운 모습도 보였지만, 포스트시즌 들어 팀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선발 자원으로 활약 중입니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SSG랜더스를 상대했던 최원태는 6이닝 무실점으로 본인 통산 가을 무대 첫 승을 챙기더니, 한화이글스 상대 플레이오프 2차전도 선발로 나서서 7이닝 1실점 호투로 포스트시즌 2번째 승리를 챙겼습니다.
가을 무대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인 최원태와 비교해 한화 선발 폰세도 가을 무대 첫 선발 아쉬움을 남깁니다.
정규리그 다승과 평균자책점, 탈삼진 등 투수 부문 거의 모든 분야 정상을 차지한 폰세는 포스트시즌 첫 선발 등판이었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6실점(5자책)으로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명예 회복을 노리는 폰세와 가을 모드를 유지하려는 최원태의 대결로 관심을 끄는 5차전은 결국 두 팀 모두 어느 팀 타선이 더 강한 모습을 유지할지가 승부처로 꼽힙니다.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진출 팀 삼성은 이번 가을 최고의 활약을 보이며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시작해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까지 11경기째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체력적인 부분에서 쉽지 않은 상태인 삼성이 정신력으로 시리즈를 이어가며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는 가운데 또 한 번 시리즈 역전으로 다음 무대에 진출할지 관심이 높아집니다.
대구문화방송은 치열함이 더해지는 두 팀의 5차전을 10월 24일 오후 6시 반부터 라디오로 중계방송합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한화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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