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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질주 이끈 박진만 삼성 감독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과 열정적 응원 팬께 감사"

석원 기자 입력 2025-10-25 07:42:42 조회수 9


이번 가을, 팀의 아름다운 질주를 이끈 삼성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팬들과 선수단에 대한 감사로 시즌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

2025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기간,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작으로 모두 11경기를 치른 삼성라이온즈는 6승 5패를 거두며 뜨거운 가을, 단연 주인공으로 꼽힙니다.

NC다이노스를 상대한 와일드카드 1차전을 내줬지만, 2차전에서 이번 가을 첫 승을 거둔 삼성은 준플레이오프에서도 SSG랜더스와의 원정에서 승리하며 연승을 거뒀습니다.

2차전을 내준 삼성은 홈에서 펼쳐진 3, 4차전을 내리 잡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합니다.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한화이글스를 상대한 삼성은 1차전 접전 끝에 경기를 내줬지만, 2차전을 잡고 목표했던 원정 1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에이스 후라도가 나선 3차전을 내준 삼성은 4차전도 초반 리드를 내줬지만, 김영웅의 3점 홈런 2방으로 극적인 역전 승리를 거두며 가을 최고의 순간을 만듭니다.
5차전에서 체력 격차로 경기를 내줬지만, 포스트시즌 내내 잘 싸워준 선수단을 향해 박진만 감독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단에 감사를 전한다"라며 결과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과정을 통해 배운 점을 다시 되새기겠다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마지막 경기, 수비 집중력이 떨어진 점과 상대 타선의 힘에 밀리며 더 도전을 이어가지 못한 부분에 아쉬움을 밝힌 박진만 감독은 "열광적으로 응원을 보내 준 팬들에게 고맙고 감사하다"라며 어려운 순간을 이긴 힘도 뜨거운 응원으로 함께 해준 팬 덕분이라고 밝힙니다.
올해가 계약 마지막 시즌이었던 박진만 감독은 부임 2번째 시즌인 지난해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하며 준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시즌까지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시대 첫 2년 연속 가을무대를 경험했습니다.

우여곡절이 많은 시즌을 보냈지만, 긴 포스트시즌응 치르며 와일드카드와 준플레이오프, 2번의 시리즈 승리를 보여준 삼성은 가을 무대의 선전으로 박수받기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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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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