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한국시리즈는 끝나지 않았지만, 이미 시즌을 마무리한 삼성라이온즈의 2025시즌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4년 한국시리즈 준우승으로 기대감 속에 개막을 맞이했던 삼성은 4월까지 리그 2위를 달리며 2년 연속 가을에 손쉽게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룹니다.

하지만, 5월부터 주춤한 보인 삼성은 6, 7월 계속 흔들리는 모습과 함께 결국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8위까지 추락하며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도 희박해 보였습니다.

위기감 속에 맞이한 8월, 삼성은 15승 1무 11패로 월간 성적 2위라는 상승세와 함께 시즌 막판으로 이어지는 순위 싸움에 힘을 더했고, 치열하게 펼쳐진 가을야구 티켓 경쟁에서 살아남으며, 4위를 차지합니다.

NC다이노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유리한 고지에서 시작한 삼성은 1차전을 내줬지만, 2차전을 잡으며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고, SSG랜더스와의 인천 원정을 승리로 시작하더니, 결국 3승 1패로 업셋까지 성공했습니다.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룬 삼성은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한국시리즈에 이르진 못했지만, 포스트시즌 11경기를 치르며 6번의 승리와 함께 이 가을, 가장 뜨거운 팀으로 자리합니다.

최종 성적은 4위로 마무리한 2025시즌, 그러나 가을야구를 통해 희망을 더 많이 보여준 삼성라이온즈는 2026년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 가운데 스토브리그에서 많은 부분을 새롭게 준비할 전망입니다.

오는 일요일인 11월 2일 오전 7시 40분 대구MBC 시사 프로그램 '시사온'에서는 삼성의 2025년을 돌아보고, 성과와 과제를 통해 다음 시즌까지 예측하는 시간을 갖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