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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푸·피·에' 4차전 선발 원태인 "제가 오른팔을 바쳐서라도···"

한국시리즈 첫 승에 성공한 삼성라이온즈, 시리즈 균형을 맞추기 위해선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지는 4차전이 중요한데요. 선발로 예고된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의 이름에는 자신감이 함께 합니다. 이번 가을, 포스트시즌 원태인의 호투는 인상적이라는 말 그 이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플레이오프 승리투수를 챙긴 원태인은 한국시리즈에서도 첫 승이 유력했지만, 비로 인해 밀려버린 경기 탓에 아쉽게 마운드를 내려가야 했습니다. 완투도 기대하게 만들 정도의 호투를 이어갔던 원태인은 남은 시리즈, 4차전과 7차전 선발을 자신하며 어느 순간이라도 등판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는데요. 시리즈 균형을 위한 주요한 일전이자, 이번 시즌 라팍에서 펼쳐지는 마지막 야구인 4차전 선발 등판을 앞둔 원태인의 각오, 대구MBC스포츠플러스에서 들어봤습니다.

원태인 삼성라이온즈 투수

Q. 서스펜디드 아쉬움
솔직히 저희에게 너무 좋은 분위기 속에서 이제 경기가 6회가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에 너무 아쉬운 마음이 컸지만 그래도 저희는 어떻게 보면 규정에 따라야 하기 때문에 크게 안 좋은 쪽 분위기는 빨리 없어지려고 하고 있었고 또 좋은 쪽으로 빨리 분위기를 바꾸려고 선수들 모두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Q. 최고의 투구
너무 좋았습니다. 솔직히 컨디션도 너무 좋았고 그랬기 때문에 그런 중단이 너무 스스로에게도 좀 많이 아쉬웠고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로서 정말 좋은 피칭을 하고 싶었고 또 승리 투수까지 이제 제가 끝까지 책임지고 싶은 마음도 컸었는데 좀 중단이 되면서 어떻게 보면 강제 이렇게 강판이 돼서 스스로에게 좀 아쉬움이 많이 컸던 그런 경기인 것 같습니다.

Q. 포스트시즌 컨디션
제가 국제대회도 그렇고 여러 큰 경기를 치러봤지만 국내 포스트 시즌 큰 경기에서 제가 아직 증명해 보이지 못했다고 생각을 해서 이번 포스트 시즌은 정말 저에게 좋은 기회라고 생각을 했고 또 그런 기회에서 제가 큰 경기에서도 좋은 피칭을 할 수 있다는 그런 투수라고 제가 증명해 보이고 싶었는데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그 기회를 제가 증명해 보이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스스로 정말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Q. 푸른 피의 에이스?
정말 언제나 영웅이 되고 싶은 마음은 프로 선수라면 누구든 갖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또 그게 제가 된다면 더 좋을 것 같고 그렇게 되면 또 저희 팀에게 우승이라는 그런 축복도 찾아올 거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투혼을 불 싸지르든 아니면 뭐 제가 오른팔을 바치든 어떻게 해서든 꼭 우승을 하고 싶은 마음이 정말 큰 것 같습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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