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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2패 몰린 삼성라이온즈, 남은 2개의 희망···'2013년의 추억' '라팍 가을 불패'


광주에서 펼쳐진 한국시리즈 1, 2차전을 모두 내주며 시리즈 전적 2패로 몰린 삼성라이온즈가 홈에서 반전에 도전합니다.

10월 23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한국시리즈 1차전 서스펜디드 경기와 2차전에서 삼성은 KIA타이거즈를 상대로 내리 2경기를 내주며 시리즈 역전 가능성 10%의 위기에 빠졌습니다.

앞서가던 1차전이 비로 취소되며 무려 이틀 뒤에야 경기를 이어간 삼성은 임창민의 폭투와 타선의 침묵으로 1-5로 역전패를 당하더니, 그 여파로 2차전에서 경기 초반부터 흔들리며 3-8로 패배를 기록합니다.


역대 20번의 한국시리즈 중에 1, 2차전을 모두 내준 팀이 시리즈를 뒤집은 건 단 2번뿐인데, 그 가운데 한 차례는 2013년 삼성이었습니다.


당시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던 삼성은 홈에서 2경기를 먼저 내줬지만, 3차전에서 두산베어스를 상대로 첫 승을 거뒀고, 이어 1승 3패로 몰렸던 5, 6, 7차전을 모두 잡으며 기적 같은 우승을 성공시킨 기억이 있습니다.

2024 포스트시즌에서 삼성은 앞선 플레이오프 LG트윈스를 상대로 3승 1패로 승리하며 한국시리즈 티켓을 차지했는데, 그 바탕에는 홈에서 거둔 2연승이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홈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경기를 모두 홈런에 힘입어 승리했던 삼성은 이번 가을야구 홈 불패를 기록 중입니다.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가을 분위기와 지난 2013년의 추억이 있는 삼성은 10월 25일 펼쳐지는 3차전에서 시리즈 반전의 바탕을 위해 플레이오프 2승을 기록한 MVP 레예스를 선발로 KIA를 공략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대구문화방송은 벼랑 끝에서 기적을 꿈꾸는 삼성의 3, 4차전 홈 경기를 모두 라디오로 중계방송합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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