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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수비에서 득점까지"···대구FC 대표선수로 우뚝 선 황재원

대구FC가 연승과 함께 모처럼 강등의 순위가 아닌 9위까지 올라섰습니다. 카이오의 기습적 선취 골이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면, 후반 시작과 동시에 터진 황재원의 화려한 발리슛은 위기의 팀을 구하는 기적 같은 득점이었는데요.

이번 시즌 황재원은 팀의 측면과 중앙 수비, 중앙을 오가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팀까지 오가며 본인의 존재감을 펼쳐 보이는 황재원, 최근 발표된 대표팀에는 제외됐지만, 부상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도 강행군을 이어온 황재원에게는 오히려 지금의 휴식이 더 중요해 보이는 상황입니다.

어리지만, 팀에서 차지하는 역할에서 나이와 무관한 무게감을 보여주는 황재원, 그의 활약으로 대구는 2연승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3연승을 향하는 대구FC. 그 중심에 선 떠오르는 스타, 황재원의 이야기를 대구MBC스포츠플러스가 만나봤습니다.

Q. 경기 소감
네, 저희가 요즘 성적이 좀 많이 좋지 않아서 지난번 홈 경기 승리를 통해서 좀 반전을 시키는 중에 또 오늘 원정 경기에 와서 이렇게 2연승으로 좋은 분위기로 이어나갈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Q. 득점 장면
요즘 제가 미드필더로 계속 뛰다가 다시 원래 제 포지션인 사이드백으로 돌아왔는데 좀 (포항의) 완델손이나 그런 선수들이 되게 위협적이기 때문에 좀 잘 틀어 막도록 좀 주문을 하셨고··· 일단 골 장면 같은 경우는 일단 세컨드 볼이 높게 좀 떨어져가지고, 그거는 무조건 때려야겠다는 생각이 가장 컸고요.

그걸 뺏기면 역습으로 이어나가기 때문에 '슈팅으로 마무리 짓고 내려오자'는 마음으로 때렸는데 정말 제대로 잘 맞아서 골까지 연결된 것 같아요.

Q. 격한 축하 받았는데
대구에 와서 좀 제대로 된 골이 앞서 2골이 있었는데 좀 다 굴절돼서 들어가고, 좀 애매한 골들이 많아서 이렇게 제대로 된 골은 처음이라서 형들이 같이 기뻐해주지 않았나 싶고요. 이렇게 다 같이 축하해줘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원 팀 분위기가 난 것 같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Q. 부상 회복
발목 부상으로 인해서 좀 체력적인 부분은 좀 회복이 됐다고 생각하고 한 경기 쉬었지만 제가 계속 경기에 나갈 수 있는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분은 저도 부담이 없고 정말 금방 회복하는 것 같기 때문에 계속 경기에 나갈 수 있음에 감사하고 감사함밖에 없는 것 같아요.

Q. 목표와 만족도
시즌 전에 목표로 삼았던 공격 포인트는 아직 아직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더 쌓아야 될 것 같고요.

팀적인 목표는 좀 높은 위치에 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지금 상황이 그렇지 못하고 저희 팀 모두가 위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위기를 전부 다 극복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기 때문에 저희가 또 가을에 더 강하기 때문에 계속 승리를 통해서 더 높은 위치로 올라갈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Q. 복잡한 순위 경쟁
선수들끼리 일단은 다른 경기 신경 쓰지 말고 저희가 이기면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에 저희 경기만 생각하고 생각 준비하자고 항상 하는데 경기 끝나면 다른 경기 다 보고 계시더라고요.

그건 뭐 어쩔 수 없는 것 같고 다른 경기 결과도 영향이 있기 때문에 그렇지만 저희의 결과가 더 중요하고 저희가 어떻게 경기하느냐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저희만 좋은 경기하고 계속 승점을 쌓을 수 있는 경기를 하면 더 나은 위치에 더 안전한 위치에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9위 달성과 인천전
인천이 오늘 패배해서 또 많이 떨어졌는데, 다음 주에 공교롭게도 또 인천이랑 하는데 상대가 어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저희는 어느 팀이든 이길 준비가 돼 있고 저희 팀 모두가 이길 수 있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나가기 때문에 어느 팀을 만나든 이제는 저희가 자신감을 많이 찾지 않았나··· 이제 다음 주 또 홈에서 하고 또 휴식기에 들어가기 전 경기니까 꼭 승리를 통해서 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휴식기를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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