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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발탁·첫 출전' 황재원···대구FC A매치 데뷔 후 상승세 법칙 이어가나

사진 대한축구협회
사진 대한축구협회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조별리그 싱가포르와의 원정 경기에 대구FC 소속 황재원이 선발 출전한 가운데 대구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선수가 복귀한 뒤 팀 분위기가 살아났던 법칙이 이번에도 이어질지 관심을 끕니다.

6월 6일 밤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월드컵 2차 예선 5차전 원정 경기에서 황재원은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25분까지 뛰며 본인의 성인 대표팀 데뷔전을 마무리했습니다.

첫 경기인 탓인지 몇 차례 상대 공을 내주는 모습도 보였지만, 경기 내내 활발한 활동량을 선보인 황재원은 오는 1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중국과의 맞대결을 치른 뒤 소속팀으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소속팀 선수의 A대표팀 발탁 자체가 드물었던 대구는 대표팀에서 데뷔전을 치른 선수의 복귀 이후, 팀이 상승세를 보인 경우가 많았다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

대구의 첫 국가대표였던 홍순학의 경우, 2005년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일본전에서 본인의 유일했던 성인 대표팀 경기를 치렀습니다.

홍순학은 복귀 이후, 첫 경기인 대전 원정에서 득점에 성공했고, 대구는 홍순학 복귀 이후 원정 패배 뒤, 홈 승리와 함께 2경기를 내리 잡으며 시즌 첫 연승에 성공합니다.

대구 소속으로 국가대표팀에서 뚜렷한 역할을 처음 펼쳐 보였던 오장은 역시 2006년 10월 가나와의 친선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 뒤, 복귀한 이후 대구는 2연승 뒤 무승부까지 3경기 무패를 기록했고, 오장은 역시 복귀 두 번째 경기에서 결승 골을 기록했습니다.

사진 제공 대구FC
사진 제공 대구FC
월드컵 본선 무대를 대구FC 소속으로 처음 밟았던 조현우의 경우, 2017년 11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뒤, 복귀한 경기에서 무실점 경기를 선보였고, 월드컵 본선을 치르고 온 뒤 펼쳐진 3경기에서 팀의 연승 포함 3경기 무패를 이끌었습니다.

조현우의 월드컵 도전 이후, 대구도 인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기도 해 소속 팀 선수의 대표팀에서 활약이 팀 분위기 전반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한 대표적 사례로 남겨졌습니다.

A매치 휴식기를 보내고 있는 대구는 6월 16일 홈인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제주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한 17라운드에서 연패 탈출에 도전합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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