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운동은 득이 아니라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는데요. 특히 심장에 부담을 주는 경우 위급한 상황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위급한 상황을 피하고 튼튼한 심장을 유지하는 방법을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심장내과 전문의 한성욱 교수와 알아봅니다.
[윤윤선 MC]
심방세동은 위험한 합병증이 있기에 더욱더 철저히 검사해야 하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문제는 자각 증상이 딱히 없다는 거였습니다.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할 것 같은데 어떤 식으로 검진하는지, 불편하진 않은지 궁금하고, 발견이 됐을 때는 또 어떤 방식으로 치료하는지도 설명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성욱 심장내과 교수]
심방세동의 진단은 간단합니다. 가슴이 두근거리는 사람은 그런 증상이 나타날 때 심전도를 찍어야 진단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없는 사람들이 우연히 발견된 것도 심전도를 찍었을 때 발견되는 것이에요. 그러니까 결국은 심전도 하나만으로 쉽게 진단할 수 있는 겁니다.
심전도는 누워서 가슴, 팔, 다리에 전극을 붙이고 그냥 찍으면 되거든요, 10초 동안. 그래서 가슴이 두근거리는 사람에게 심방세동이 10초 동안 발견되지 않으면 24시간, 3일, 7일 이렇게 심전도를 달고 집에 보냅니다. 그래서 일상생활을 하면서 심방세동이 있나 보는 거거든요. 그렇게 진단하고요.
제일 중요한 것은 중풍, 뇌졸중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젊은 환자들의 경우에는 그렇게 뇌졸중을 예방할 필요는 없겠죠. 왜냐하면 약의 실보다 득이 훨씬 더 많기 때문입니다. 그런 건 전문가가 결정해 줄 거고요.
그리고 맥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치료는 약물도 있고 또 요즘은 시술이 발달해서요. 시술을 통해서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은 수술을 통해서 맥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치료들이 아주 많이 발달해있습니다.
(구성 김재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