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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슬기로운 심장 생활-스포츠 심장의 이해 ③운동 유발성 고혈압이란?

다이어트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운동은 득이 아니라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는데요. 특히 심장에 부담을 주는 경우 위급한 상황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위급한 상황을 피하고 튼튼한 심장을 유지하는 방법을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심장내과 전문의 한성욱 교수와 알아봅니다.

[이동훈 MC]
사실 운동을 하게 되면 혈압이 높아지지 않을까라고 흔히 생각할 수 있는데, 그 부분과 운동 유발성 고혈압과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한성욱 심장내과 교수]
운동을 마치고 나면 여러 가지 영향에 의해 혈압은 일시적으로 떨어집니다. 이러한 상태는 보통 한두 시간 지속되다가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옵니다.

이렇게 운동 유발성 고혈압은 안정 시에는 괜찮지만, 운동 시 혈압이 200 이상 올라가면 위험하죠. 그런데 210 이상 확 올라가는 사람들이 있어요. 이런 경우에는 운동이 큰 영향을 주겠죠.

그래서 과도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운동부하검사'를 해서, 운동할 때 나의 혈압이 얼마큼 많이 올라가나를 한번 관찰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동훈 MC]
운동 시에 혈압이 올라가면 몸에 지장을 준다고 말씀하셨는데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는 건가요?

[한성욱 심장내과 교수]
심장은 심장 자체가 변성이 와서 과도한 일을 할 수 있도록 적응하잖아요. 혈압이 높아지면 심장이 혈액을 뿜어낼 때 저항이 세집니다. 그래서 심장에 과도한 무리가 생기게 되는 거죠. 그래서 부정맥이 발생하기도 하고, 심장이 더 커지기도 하고, 변성이 더 많이 오기도 하고 그렇게 되는 겁니다.

(구성 김재윤)

김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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