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코 패배가 없었던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대구FC가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를 펼칩니다.
A매치 휴식기를 마무리하고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인 파이널라운드에 돌입하는 K리그 일정 가운데 가장 먼저 펼쳐지는 10월 18일 저녁 34라운드에서 대구는 광주FC를 상대로 2연승과 5경기 연속 무패에 도전합니다.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펼쳐진 정규리그 마지막 33라운드 전북현대와의 맞대결에서 후반 추가시간 내리 2골을 성공시켜 재역전승을 거뒀던 대구는 좋은 흐름으로 약 2주간의 준비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번 시즌 앞선 2번의 A매치 휴식기 직전 경기에서 안 좋은 모습을 보였던 흐름을 끊은 대구로서는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가 광주 원정이라는 점도 자신감을 더하는 요소입니다.
2020년대 이후, 대구와 광주 두 팀은 모두 원정에서 더 강한 모습을 보이며 이번 시즌 전까지 각자 원정에서 4승 1무로 우위를 이어왔습니다.
이번 시즌, 앞선 정규리그에서 광주를 상대로 3차례 맞대결을 펼쳤던 대구는 원정이었던 지난 4라운드에서 2-1로 시즌 첫 승을 거두며 원정에서 5승 1무, 무패 기록을 유지합니다.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하며 광주의 원정 무패 기록을 깨뜨리는 데 성공했던 대구는 24라운드 대팍 맞대결에서 0-1로 패배를 기록, 원정에서 우위를 보인 두 팀의 분위기까지 극복하진 못했습니다.
광주 원정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무패 기록을 이어가는 대구는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 승리와 함께 8위 제주유나이티드 추격에 발판을 마련, 빠르게 강등권 탈출에 성공하겠다는 각오입니다.
34라운드 광주 원정에 이어 대구는 10월 27일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대전 맞대결까지 파이널라운드를 원정 2연전으로 시작합니다.
(사진 제공 대구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