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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남다른 높이 에드가, '1골 1도움' 대구FC를 구하다

대구FC의 득점 공식 '세드가의 힘'이 위기의 팀을 구했습니다.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패 직전에 빠졌던 팀을 구한 건 세징야와 에드가 콤비였는데요.

연속 득점을 이어온 세징야의 가치도 눈부셨지만, 지난 33라운드의 빛나는 별은 역시 에드가였습니다.

이번 시즌 대부분의 경기를 교체로 짧게 뛰면서도 묵묵하게 자기 역할을 해준 브라질 출신 고참 선수의 저력은 위기에 순간 더 밝은 빛을 뿜어냈습니다.

후반 43분 그라운드에 나서 추가시간 동점 골 헤더와 결승 골을 도왔던 에드가, 남다른 높이와 품격을 가진 그의 이야기를 대구MBC스포츠플러스가 담았습니다.

Q.승리 소감
일단 첫 번째로 이 자리에 앉아서 인터뷰를 하게 돼서 너무나 기쁘게 생각하고 있고요.

그리고 이제 전북이라는 팀이 저희랑 같이 하위 스플릿에 들어가면서 승점 싸움을 하고 있는 팀인데 저희가 다소 집중력이 떨어지고 실수로 인해서 3-2로 좀 어려운 경기를 이어가는 순간은 분명 좀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저희가 포기하지 않고 그리고 끝까지 따라가려고 하는 그런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저희가 이런 값진 승리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Q.동점골과 역전골
일단 2-2 상황에서 출전 준비를 하면서는 그라운드에 들어가서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역전을 당하고 그 부분에서는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가야 되는지에 대해서 출전을 앞두고 생각이 많아졌죠.

경기장 안에서는 다시 조금 더 더 힘을 써서 우리가 승리할 수 있도록 그런 원동력을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나섰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한 결과, 이렇게 득점과 도움을 기록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Q.교체 출전의 아쉬움?
첫 번째로 선수의 선발이나 교체는 다 감독님의 권한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다 존중합니다.

저희는 프로 선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운동장이나 특히 훈련장 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19명의 선수가 있고 교체 맴버로 8명이 있죠. 그 안에 또 외국인 선수 4명이 함께한다는 점에서 스스로 살아남는 방법은 훈련과 경기 때 입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대팍이라는 좋은 스타디움에서 뛰기 위해서는 능력을 보여줘야지 경기를 나설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최후의 10분
경기 들어가면서 아까 말씀드렸듯이 어떻게 빠르게 동점을 만들고 역전을 해야 될까 하는 그런 생각이 많았습니다.

그러면서 그 순간 그라운드에 나선 뒤에는 무엇보다 경기에 집중하자고 했는데 때마침 오랫동안 같이 호흡을 맞췄던 세징야 선수의 환상적이라 할 크로스가 제가 어디 있는지 아는 듯 향했죠.

그 크로스 받고 골을 넣고부터 정말 생각지도 않은 환상적인 상황이 경기장 안에서 일어났습니다. 뭐라고 할까요?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10분 동안.

Q.대구에서의 목표
일단 먼 미래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번 시즌에 대한 생각을 하는데 너무나 저희가 강등 싸움을 너무나 오래 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 선수들도 그리고 모든 코치진, 아마 대구의 모든 분들이 너무 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 이 강등 싸움에서 먼저 탈출하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 생각할 건 개인적으로 공격수로서 지금 출전 시간이 너무 짧다 보니까 그런 부분에서 시간을더 늘려가면서 골을 많이 넣고 싶죠. 이번 시즌은 그렇게 마무리 짓고 싶습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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