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5시즌 KBL 개막을 앞둔 대구한국가스공사가 3년 만에 개막전 승리 사냥에 나섭니다.
10월 19일 오후 4시 창원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창원LG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년간 맛보지 못했던 개막 승리에 도전합니다.
전력 보강과 탄탄한 전지훈련으로 팀의 강해졌다는 평가를 받는 가스공사는 이번 시즌 6강 진출을 목표로 삼은 가운데 앞선 KBL 컵대회를 창단 첫 4강으로 마무리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원정으로 펼쳐지는 개막전에서 LG를 상대하는 가스공사는 창단 첫 시즌 맛봤던 개막 승리의 기억으로 봄농구 도전의 발판을 삼겠다는 각오입니다.
2021년 창단과 함께 대구 연고 팀으로 2021-22시즌 개막전에 나선 가스공사는 당시 울산 원정에서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94-83으로 승리하며 창단 첫 승을 거뒀습니다.
이어진 홈 개막전에서 안양KGC를 88-73으로 잡은 가스공사는 결국 첫 시즌 6위를 차지하며 봄 농구까지 시즌을 이어가는 데 성공합니다.
반면, 2번째 시즌인 2022-23시즌 홈에서 전주KCC를 상대로 개막전을 치렀던 가스공사는 72-81로 패배를 기록했고, 첫 원정이었던 서울삼성과의 맞대결 역시 내주며 결국 창단 이후 가장 나쁜 9위로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지난 2023-24시즌도 울산과의 원정 개막전 패배와 이어진 창원LG와의 홈 개막전까지 연패로 시즌을 시작한 가스공사는 초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7위로 봄 농구 진출에 실패합니다.
2시즌 연속 6강 진출에 실패한 가스공사는 개막전부터 경기력을 끌어올려 이번 시즌은 3년 만에 개막전 승리와 봄 농구 복귀를 노립니다.
창원 원정 개막전에 이어 원주DB와의 원정 경기를 치르는 가스공사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삼성을 상대로 홈 개막전을 펼칩니다.
(사진 제공 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