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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남·전북 일대서 '태국산 마약 유통' 일당 검거

태국인 전용 클럽 등에서 마약을 팔거나 상습 투약한 혐의로 태국인 43명과 한국인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북경찰청은 경북, 경남, 전북 일대 외국인 밀집 지역에서 마약을 유통하거나 투약한 혐의로 마약사범 45명을 검거하고 이 중 27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2022년 8월부터 2023년 5월까지 경북, 경남, 전북 일대 태국인 전용 클럽 등에서 향정신성의약품 '야바'를 유통하거나 집단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마약 사범 43명은 미등록 상태로, 외국인 밀집 지역에 함께 생활하며 원룸 등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부는 공장에 출근하기 전 마약을 투약한 뒤 환각 상태로 근무했습니다.

경찰은 태국에 있는 총책이 한국인 2명에게 화장품, 비타민 등으로 위장한 야바를 국제 특급 우편으로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야바는 태국에서 대부분 제조, 유통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마약사범 검거와 함께 시가 4천 4백만 원 상당의 야바 873정을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태국에 있는 마약 공급 총책에 대해서도 인터폴 적색 수배와 국제 공조 수사를 통해 검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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