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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리포트] 음악도 함께 맛보는 '점심 콘서트'

◀앵커▶
MBC 청소년 리포트입니다.

포항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준비한 점심 콘서트가 2년째 열리고 있어 화제입니다.

무료했던 학교 점심시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하는데요, 김봄 MBC 청소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포항 동해중학교 점심시간.

힐링 콘서트가 열리고 있는 현장입니다.

아직은 음악회가 열리기 전인데요, 리허설을 하는 학생들의 모습에 즐거움과 진지함이 흐릅니다.

포항 동해중학교에서는 학기별 3주 동안 점심시간에 힐링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는데요, 학교폭력 예방은 물론 서로 간의 깊은 정을 나누고 있습니다.

◀이원준 포항동해중학교 1학년▶
“리코더를 연주하는데 처음에는 소리도 이상하게 나고 운지법도 몰라 많이 당황했지만 이제 무대에 오를 수도 있고 음악을 친구들과 나눌 수 있어 좋아요.”

힐링 콘서트는 2024년으로 두 번째로 개최하고 있는데요, 동아리 예술 시간과 진로 탐색 시간에 학생들이 연습하고 있습니다.

◀전미희 포항동해중학교 교장▶
“힐링 콘서트는 학생들 공연뿐만 아니라 학부모 공연, 연주자 초대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예술적 감성을 기를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입니다.”

무대에 오르고 싶어 하는 학생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요, 쉬는 시간이나 토요일에도 삼삼오오 모여 무대에 오를 연습을 한다고 합니다.

◀마지원 포항동해중학교 1학년▶
“제가 연습한 곡을 연주할 수 있는 무대가 있어 너무 좋아요. 틈틈이 연습하는 동안 친구들과 더 친해진 것 같고요.”

6월 27일 힐링 콘서트에는 동백 밴드가 들려주는 ‘혜성’, 이웃집 토토로 OST 엔딩곡 등이 연주되었는데요, 1학기는 이번 주까지 개최합니다.

힐링 콘서트는 무료하게 보낼 수 있는 점심시간.

학생들의 꿈과 끼를 표현할 수 있는 기회의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김봄 포항동해중학교 2학년▶
“포항동해중학교는 2023년에 이어 2024년도 학교폭력 제로에 힐링 콘서트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MBC 청소년기자 김봄입니다.

홍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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