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완전체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성라이온즈가 올스타 휴식기를 앞둔 마지막 주중 3연전을 펼칩니다.
지난 일요일 더블헤더의 선발로 나섰던 원태인과 황동재를 포함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김태훈과 내야수 김재혁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한 삼성은 허벅지 주변 근육이 손상된 김영웅은 말소하지 않고 회복을 기다리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치료를 이어가는 김영웅은 올스타 휴식기 이후 복귀가 예상되는 만큼 엔트리에서 말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박진만 감독은 밝혔습니다.
김태훈의 빈 자리는 컨디션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 최채흥이 합류합니다.
최채흥과 최지광 컨디션이 좋다고 언급한 박진만 감독은 불펜에서 김태훈과 이승현이 해주던 역할을 해줄 것이라는 기대를 덧붙였습니다.
더블헤더 임시 엔트리로 합류해 좋은 투구를 선보인 황동재에 대해서 기대 이상의 피칭을 선보였다고 평가한 박진만 감독은 후반기 팀 상황을 보며 황동재의 보직을 결정하겠다고 밝힙니다.
올스타전을 앞두고 선두 KIA타이거즈와 마지막 승부를 펼치는 삼성은 이번 시즌 원정에서 2승 1패, 홈에서는 1승 1패로 대등한 모습을 보였고, 경기마다 4점 차 이내의 치열한 승부를 펼쳤습니다.
대구문화방송은 선두권 빅매치가 될 주중 3연전 1, 2차전을 화요일과 수요일, 오후 6시 반부터 라디오로 중계방송합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