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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쏟아졌다 그치면 찜통더위···다음 주까지 오락가락 장마

◀앵커▶

요즘 날씨 참 변덕스럽습니다.

월요일은 찜통더위에 시달렸는데 화요일은 새벽부터 거센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오락가락, 종잡을 수 없는 날씨가 어이지고 있습니다.


다음 주까지 앞으로 최소 열흘 동안은 남북으로 움직이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으면서 폭우가 쏟아졌다 찌는 듯한 폭염이 오는 날이 반복되겠습니다.

손은민 기자입니다.

◀기자▶
먹구름 뒤덮인 하늘에서 갑자기 굵은 빗줄기가 퍼붓습니다.

그치는가 싶더니 다시 쏟아지기를 반복합니다.

오락가락 폭우에 사람들은 걱정이 앞섭니다.

◀조주호 대구 수성구 만촌동▶
"걱정은 많이 되죠. 해마다 안전사고 이런 거 많이 나니까, 재해 같은 거 많이 나니까 걱정되죠."

7월 2일 화요일 하루 60mm 넘는 비가 내린 상주와 문경 등 경북 북부 지역에는 한때 시간당 20mm의 강한 비가 쏟아졌습니다.

수요일은 비가 멎고 또 폭염이 시작됩니다.

수요일 대구·포항 32도, 안동 30도 등 대부분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겠고 체감온도는 더 높겠습니다.

목요일은 이런 찜통더위 속에 다시 비가 옵니다.

예상 강수량은 5~20mm입니다.

다음 주까지 정체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내리며 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정체전선상에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좁은 지역에서 짧은 시간 동안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될 수 있습니다.

◀이윤정 대구지방기상청 예보관▶
"12일 금요일까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올 것으로 예상하지만 정체전선의 위치와 주변 기압계 위치에 따라 비가 내렸다 그쳤다 강약을 반복하면서···"

한낮 기온은 계속 30도를 웃돌겠고 비가 잠시 그쳤을 땐 열대야가 나타나고 폭염 특보가 발효될 수 있습니다.

먹구름이 걷히며 낮 기온은 더 오르는데 습도는 계속 높아서 체감온도가 크게 올라가는 겁니다.

대구지방기상청은 기습 폭우에 강물이 불어나고 저지대가 잠기거나 산사태가 일어날 위험이 크다며 피해 없도록 미리 대비하고 온열질환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MBC 뉴스 손은민입니다. (영상취재 장우현, 그래픽 이수현)

손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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