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해나 병해충과 같은 농업 재해에 꿀벌의 집단 폐사나 소멸도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소속 소병훈 의원은 꿀벌의 집단 폐사나 소멸을 농업 재해로 규정하고 국가가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농어업재해특별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2년 9월부터 11월까지 40만~50만 봉군(벌 무리)이 사라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국양봉협회는 2023년 들어 전국 농가의 1만 8천여 곳, 122만 4천 개의 벌통에서 180억 마리 이상의 꿀벌이 사라졌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