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민주화 운동이자, 마산 3·15 의거와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됐던 2·28 민주운동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됐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어왔는데, 독재 정권의 불의에 항거한 대구지역 학생들이 거리에서 시위하는 모습 등 기록물 6점이 포함됐어요.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박영석 회장 "2·28민주운동과 국채보상운동, 두 역사적 사건 기록물이 나란히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가 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시민들의 자긍심과 또 자부심이 한층 더 커질 겁니다."라며 대구 시민 정신이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했어요, 네에, 지금은 '보수의 성지'로 자리매김한 대구가 과거에는 불의에 굴하지 않는 개혁과 저항의 상징이었다, 이 말씀입니다 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