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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대구 상생 협정 일방 파기 통보, 유감"


대구시가 '맑은 물 상생 협정'을 해지 통보한 것과 관련해 구미시가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구미시는 대구시에 '대구시의 상생 협정 파기에 따른 구미시의 입장 통보' 공문을 발송하고, "대구와 맑은 물을 공유해야 한다는 기본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면서 대구시의 일방적 파기 통보와 관련해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구미시는 또, "구미시가 '물을 못 준다', '협정서를 무효화 또는 파기를 선언'한 일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홍준표 대구시장은 안동댐 물을 대구시민에게 공급하는 구상에 대해 협정 당사자들과 단 한 차례의 논의도 하지 않고 SNS를 통해 '구미시와는 더 이상 협상을 하지 않겠다'는 등 감정적 언어로 구미를 맹공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홍 시장이 해평취수장을 진정으로 이용하고 협정을 준수할 의도라면 파기에 앞서 적어도 한번은 구미시장에게 진의를 확인하는 것이 상식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대구시는 17일 낙동강 물 공동 활용을 골자로 하는 '맑은 물 나눔과 상생 발전에 관한 협정' 체결에 참여한 국무조정실과 환경부, 구미시, 경상북도, 수자원공사 등 5개 기관에 협정 해지를 통보했습니다.

한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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