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구미시에 공문을 보내 구미 5산업단지의 유치업종 확대에 더 이상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구미 전체 산업 단지의 오·폐수 정화 시설을 보강할 것과 구미 5산업단지에 화학 공장과 유독물질 배출 공장이 입주할 수 없도록 할 것, 오·폐수 무방류 시스템을 도입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LG화학 신설법인은 구미 5산업단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이차전지 양극재 공장을 건립할 계획인데, 대구시는 2021년 9월 폐수 배출과 수질 오염 우려에도 불구하고 공장 입주에 동의했습니다.
대구시에 따르면 구미 5산단에 무방류 시스템을 갖추려면 3,400억 원이 들며 해마다 1,300억 원의 운영비가 들 것으로 추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