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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환경부에 취수원 상류 이전 검토 요청


대구시가 '맑은 물 상생 협정'을 해지 통보한 것과는 별개로 구미시가 낙동강 취수원을 상류로 이전해 줄 것을 환경부에 건의했습니다.

구미시는 지난 4월 체결한 '맑은 물 나눔과 상생 발전에 관한 협정'에 있는 해평취수장의 위치가 더 이상 물 공급에는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판단해 취수원을 상류로 이전해 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해평취수원이 상류로 이전될 경우 10km에 해당하는 도수관로가 필요하고, 사업비는 2,500억 원을 예상합니다. 

구미시는 '맑은 물 상생 협정'은 협정 체결 이전에 구미 시민의 사전 동의 절차가 없이 추진되어 많은 혼란과 갈등이 존재하고 있어, 협정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한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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