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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민 "홍준표 대구시장 사과하라"

◀앵커▶
'대구의 상수원을 어디로 할 것인가?'


요즘 지역에서 가장 논란이 되는 사안이죠,

홍준표 대구시장은 취수원 이전 협상에서 구미시를 배제하고 안동을 선택했습니다.

또 구미 공단 폐수 문제를 감시하겠다며 연일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대구 취수원 구미 이전을 반대하는 단체는 홍 시장의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는데요,

김장호 구미시장은 대구시민에게 물을 주지 않겠다고 말한 적이 없다면서도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한태연 기자입니다.

 ◀기자▶
구미의 한 단체가 홍준표 대구시장의 행보를 두고 강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구미 공단 폐수 문제를 언급하고, 김장호 구미시장의 물 문제 협정 파기에 책임이 있다고 비난한 것이 문제였습니다.

대구 취수원 구미 이전 반대 추진위원회는 "홍 시장의 구미시민을 향한 잇따른 겁박과 탐욕스러운 망언에 구미시민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홍 시장은 구미시민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상섭 대구 취수원 구미 이전 반대 추진위원회 위원장▶
"구미시민과 시장님에 대해 모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의 뭐 어떤 얘기를 하고 딴지를 걸겠다 하는 것은 광역시장님으로서 바람직하지 못하다 그렇게 봅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홍 시장의 발언에 대해 말을 아꼈습니다.

◀김장호 구미시장▶
"그런 것을 말해 봐야 싸움만 되고 그런 것은 안 합니다. 저는 사실과 정책에 대해서 얘기하지, 그런 것을 얘기할 필요가 없어요."

김 시장은 다만, "장세용 전 구미시장이 체결한 '취수원 다변화 협정'에 대해 한번 살펴봐야 한다는 취지로 얘기한 것이다"라며 해평 취수원에서 10㎞ 상류 지점에서 물 공급을 할 것을 건의했습니다.

◀김장호 구미시장▶
"제가 물을 안 준다고는 얘기를 한 적도 없고 다만 지난 정권에서 또 민주당 시장이 체결한 것에 대해서 한 번 살펴봐야 한다는 그런 취지였고."

홍준표 대구시장의 SNS 발언 수위는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홍 시장은 "새로 당선된 구미시장이 대구시가 지난 30여 년간 참고 인내하면서 맺은 협정을 일방적으로 파기했기 때문에 대구시가 수원지를 옮긴 것"이라며 "앞으로는 구미와 취수원 이전 협상은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이는 대구와 경북 간 갈등 문제가 아니며 경북지사가 중재할 일도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대구시는 공문을 통해 구미 산단의 오·폐수 단속을 강화하고, 구미 5공단의 무방류 시스템을 도입하는 한편, 5공단 유치업종 확대를 하지 말 것을 구미시에 요청했습니다.

MBC 뉴스 한태연입니다. (영상취재 이동삼)

한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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