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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이준석 "선명한 야당으로서의 충분한 기반 마련···젊은 생각 바탕으로 원내 활동 이뤄질 것"

개혁신당은 1월 25일 정식으로 창당했습니다. 중도 우파, 중도 좌파가 같이하는 '제삼지대 빅텐트'를 표방했는데요,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 상식과 합당하기로 했다가 이낙연 대표와 마찰을 빚는 등 초반에 매끄럽지 못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기대와는 달리 '조국혁신당'의 태풍이 이번 선거판을 휩쓸면서 결국 개혁신당은 지역구 1석과 비례대표 2석을 얻었는데요, 그동안 '마이너스 3선 중진'이라는 비아냥을 받던 이준석 대표는 4수 만에 국회의원 당선증을 받았고, 개혁신당은 창당 3개월 만에 원내에 진입하게 됐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이번 선거의 의미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스탠스를 취할지 직접 들어봤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지역구 선거를 뛰면서 지난 한 달간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에 계속 머무르다 보니 국회의사당이 조금 낯설게도 느껴지는 그런 상황입니다.

한 달여 시간 동안 개혁신당의 우리 선대위 구성원들, 그리고 비례대표 의원들도 정말 많은 노력을 통해서 우리 당을 성공적으로 원내정당으로 안착시키는 데 성공하셨습니다.

개인적으로 당 대표로서 그 노고에 대해서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무엇보다도 우리 개혁신당이 선명한 야당으로서의 앞으로 활동을 할 수 있는 충분한 기반이 마련되었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번 선거가 끝난 다음에 저희가 결과를 놓고 보다 보니 우리 개혁신당의 몇 가지 재미있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번에 당선자를 낸 많은 정당이 있지만 적어도 지역구와 비례대표 당선자를 동시에 낸 정당은 우리 개혁신당이 유일합니다.

왜냐, 저희 개혁신당만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입법 취지에 맞게 선거를 치렀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희는 앞으로도 입법부의 일원으로서 그런 어떤 준법정신의 정신을 계속 강조하겠습니다.

당선자 3명 이렇게 배출하고 나서 보니 공교롭게도 당선자들의 나이대가 비슷합니다. 저는 85년생이고 우리 이주영 당선자는 82년생이시고 천하람 당선자는 86년생입니다.

그래서 아마 다른 덩어리가 큰 당에서는 80년, 90년생 당선자들이 이렇게 식빵 속의 건포도처럼 조금씩 박혀 있는 그런 정당도 있지만, 저희는 앞으로 정당 자체가, 원내 활동 자체가 젊은 생각을 바탕으로 이루어질 것이다라는 예고를 좀 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 당 분위기에 맞춰서 앞으로 또 76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축제장으로 만들기 위해서 저희가 당장 당세를 늘리고 훌륭한 인재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개혁신당의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성과를 저는 당 대표로서 매우 성공적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 선거의 성과를 넘어서 실제 국민들께서 바라시는 합리적인 야당으로서의 역할, 그리고 또 훌륭한 조율자가 될 수 있는 그런 정책적 능력 계속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다시 한번 저희 개혁신당을 믿고 신뢰해 주셔서 감사하고 여러분의 성원에 저희가 의정활동으로써 백배천배 보답할 수 있는 그런 멋진 원내정당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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