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의 건강 신호라 할 수 있는 소변, 그런데 갑자기 피가 섞여 나온다면 여러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내 몸 어딘가의 위험 신호라고 할 수 있는 '혈뇨', 쉬쉬~ 하고 숨기다가는 큰 병과 만날 수 있는데요. 정확한 진단을 통해서 원인 질환을 밝혀내는 것은 중요합니다. 특히 혈뇨의 대표적 질환은 비뇨기계인데요, 비뇨기과 전문의 영남대학교 송필현 교수와 알아봅니다.
[윤윤선 MC]
혈뇨가 나오는 정말 다양한 원인이 있기 때문에 검사를 통해서, 일단 원인 질병을 알게 되면 그에 맞는 치료법도 달라질 것 같습니다. 그에 대한 설명도 부탁드릴게요.
[송필현 비뇨의학과 전문의]
혈뇨가 있을 때 그 연관성이 있는 대표적 질환인 방광암·요관암·신우암에 대해서는 앞서서도 많이 치료에 대해서 말씀드렸으니까요. 그 이외에 이제 전립선암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전립선암도 물론 혈뇨가 있을 수 있지만, 전립선암 진단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알려져 있다시피 전립선 특이항원입니다. 피검사를 건강검진하실 때 반드시 포함하셔서요. 이 수치에 따라, 피 수치가 과거에는 4.0이지만 요즘은 3.0 이상만 되어도 주의 깊게 보고 또 조직 검사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런 전립선 특이항원 검사 결과에 따라 전립선 조직 검사로 이렇게 전립선암을 확진할 수 있겠습니다.
신장암의 경우도 육안적 혈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만 신장암의 경우 이렇게 혈뇨가 있는 경우는요. 기수가 많이 진행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현미경적 혈뇨가 있을 때도 반드시 검사를 하시고, 또 특히 건강검진을 하실 때 초음파를 통해서 양쪽 콩팥 검사를 하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이런 신장암과 전립선암에 있어서 특히 신장암의 경우 이렇게 조기에 발견되면, 콩팥 전체를 거치는 것이 아니라 일부에서만 암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콩팥을 보존하고 이렇게 혹만 제거하는 부분 절제를 통해서 신장암을 완치할 수 있는데요. 최근에는 잘 아시다시피 로봇 수술이, 로봇도 저희 지역에 아주 많이 보급되고 그 기술도 많이 발전되고 경험도 쌓이게 됨으로써 이런 전립선암과 신장암, 콩팥암 수술 있어서 그 기능과 장기를 보존하면서도 하실 수 있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그 병원을 방문하시면 되겠습니다.
(구성 이규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