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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 잡아라" 삼성라이온즈···잠실 '백색 유니폼' 입은 LG엔 주춤


비로 하루 밀린 플레이오프 2차전이 10월 15일 저녁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지는 가운데 삼성은 홈 2연승에 도전합니다.

지난 일요일 펼쳐진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타자들의 힘과 선발 레예스의 호투를 바탕으로 10-4, 대승을 거뒀던 삼성은 2차전에 다승왕 원태인을 선발로 LG트윈스를 상대합니다.

준플레이오프를 5차전까지 치르며 지친 상대 LG가 비로 하루를 쉬어가면서 체력을 비축했다는 점에서 삼성엔 다소 아쉬움이 남는 우천 취소였습니다.

예정됐던 선발 원태인 나서는 삼성에 비해 LG는 원래 2차전 선발로 예정됐던 엔스를 대신해 손주영이 선발로 나섭니다.


포스트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엔스를 대신해 경기가 하루 밀리면서 3차전 선발 예정이었던 손주영이 나서는 LG는 대구 원정 1승 1패라는 목표에 조금 더 근접했다는 평가입니다.

LG를 상대로 시즌 8승 1무 7패로 대등한 모습을 보였던 삼성은 홈인 라팍에서는 5승 2패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지만, 잠실 원정에서는 3승 1무 5패로 약했던 점도 부담입니다.

3차전 선발로 이번 시즌 1승에 그쳤던 황동재가 예정된 삼성은 대구에서 2승을 챙긴 뒤, 잠실로 향해야 시리즈를 빠르게 마무리하고 한국시리즈를 준비할 수 있다는 점도 주요한 변수입니다.

홈인 라팍에서 홈런 공장의 힘으로 이번 시즌 좋은 성적을 거뒀던 삼성은 1차전에서도 홈런의 힘으로 승기를 잡은 가운데 다소 부담스러운 잠실 원정을 앞둔 2차전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가 이번 시리즈 전체의 분수령으로 떠올랐습니다.

대구문화방송은 시리즈 성패를 결정지을 2차전을 15일 오후 6시 반부터 라디오로 중계방송합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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