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에 돌아온 삼성라이온즈가 LG트윈스를 상대할 플레이오프 출전 선수 명단과 홈 1, 2차전 행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플레이오프 첫 경기 선발로 레예스를 예고한 삼성은 코너와 백정현, 오승환이 엔트리에서 빠졌고, 박진만 감독이 밝힌 것처럼 강민호와 이병헌, 김민수 3명의 포수로 구성한 선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레예스와 원태인이 1, 2차전 선발로 나설 것이 유력한 삼성은 예매 오픈과 동시에 사실상 매진을 예고하면서 지난 2021년 라팍 시대 첫 가을야구에서 경험하지 못한 만원 관중과 함께 할 예정입니다.
관심을 모은 1차전 시구는 배우 김강우, 애국가 연주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연아 양이 맡을 예정이고, 2차전 시구는 아이돌그룹 NCT의 제노, 애국가는 대구 출신 가수 양파로 정해졌습니다.
삼성 어린이회원 출신으로 알려진 1차전 시구자인 김강우는 지난 2010년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시구를 했고, 이 경기에서 삼성은 6-5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던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지난 5월 삼성 유튜브 채널에 시구 기원 영상을 올렸던 NCT 제노는 “꼭 한번 서보고 싶었던 라이온즈 파크에서 플레이오프 시구를 할 수 있게 되어 설레고 기쁘다. 삼성 라이온즈가 승리해서 모든 라이온즈 팬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는 경기가 되기를 기원한다”라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만원 관중의 뜨거운 열기 속에 가을야구를 앞둔 삼성은 라팍 개장 첫 포스트시즌 승리에 도전합니다.
대구문화방송은 이번 플레이오프 1, 2차전을 시작으로 삼성의 포스트시즌 전 경기를 라디오로 중계방송합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