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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가을 라팍 PO 1차전···삼성라이온즈 홈런 공장 모드 발동 '첫승'

◀앵커▶
10월 13일 대구는 가을야구의 매력이 가득했습니다.

바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플레이오프 1차전이 만원 관중과 함께 뜨거운 열기 속에 펼쳐졌는데요.

3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삼성라이온즈는 이번 시즌 팀의 자랑이었던 '홈런의 힘'을 바탕으로 라팍 첫 가을야구 승리를 거뒀습니다. 

짜릿했던 플레이오프 첫 승리의 현장, 손은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을 꿈꾸는 삼성라이온즈의 여정이 시작됐습니다.

3년 전, 라팍 첫 가을야구에서 승리없이 탈락한 아쉬움을 이번은 이겨내겠다는 각오, 기다림이 컸던 팬들도 함께 했습니다.

◀박동훈 대구 북구 매천동▶
"오랜만에 가을야구 왔는데, 삼성 꼭 승리했으면 좋겠습니다."

◀은형주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일단은 좀 중요한 경기이다 보니까 떨리기도 하고 선수들이 잘 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큽니다."

경기 초반부터 흐름은 삼성이 잡았습니다.

1회말 윤정빈과 구자욱의 연속 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디아즈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든 삼성은.

3회 주장 구자욱의 3점 홈런을 시작으로 4회 김영웅과 5회 디아즈까지 말 그대로 홈런 공장을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경기 중반 LG의 추격이 있었지만 삼성은 7, 8회 추가점을 내면서 LG를 10-4로 잡고, 감격의 플레이오프 첫승을 거뒀습니다.

◀박진만 삼성라이온즈 감독▶ 
"2주 정도의 게임 감각이 없어서 그런 부분을 좀 걱정하긴 했는데 저만 걱정했던 것 같아요. 선수들이 컨디션을 잘 끌어올리고… 홈런으로 또 우리의 장점을 살려서 오늘 게임을 이긴 것 같아요."

마운드에서 첫 경기 선발의 품격을 보여준 레예스부터 수비진의 집중력까지 더해진 팀이 만든 승리였습니다.

◀데니 레예스 삼성라이온즈▶
"외야나 내야에서 아주 좋은 호수비가 나올 때마다 자신감이 올라가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한국시리즈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5회를 마치기도 전에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한 타선의 힘을 바탕에 둔 삼성은 내리 연승으로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각오입니다.

1차전을 잡은 삼성은 다승왕 원태인을, 대구에서 1승을 거두겠다는 각오의 LG는 엔스를 각각 선발로 예고했습니다.

MBC뉴스 손은민입니다. (영상취재 김종준)

손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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