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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MVP 강민호, 9월 MVP 구자욱…삼성의 10월 질주, 이끌어낼까


2024년 7월 강민호에 이어 삼성라이온즈의 주장 구자욱이 9월 MVP에 선정되면서 삼성은 이번 시즌 2명의 월간 MVP를 배출했습니다.

팀의 정규시즌 2위를 확정 지은 타선의 중심 타자로 활약한 점을 높이 평가받은 구자욱은 기자단 투표에서 90%가 넘는 압도적 지지를 받았고, 팬 투표도 과반 이상을 획득하며 이번 시즌 수상자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로 MVP를 수상했습니다.


9월 한 달 동안, 9개의 홈런과 24타점, 0.559의 출루율과 1.017의 장타율을 기록하며 모두 1위에 이름을 올린 구자욱은 시즌 타율 0.343과 33홈런, 115타점으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는 평가입니다.

이보다 앞서 여름 팀의 질주를 이끌었던 강민호가 삼성 소속으로는 지난 2021년 여름 백정현에 이어 3년 만에 월간 MVP를 받더니, 이번 시즌 2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기쁨을 맛봅니다.

데뷔 20년 만에 첫 월간 MVP에 선정된 강민호에 이어 입단 12년 만에 MVP에 뽑힌 구자욱도 데뷔 첫 MVP라는 점에서 그 의미는 더 큽니다.

삼성이 한 시즌 2명의 월간 MVP를 배출한 건 왕조 시절로 꼽히는 2012년 박석민과 최형우 이후, 무려 12년 만입니다.

뜨거운 계절로 접어든 7월과 가을에 들어선 9월의 MVP가 모두 팀의 중심타자로 활약하는 삼성은 다가오는 10월의 가을야구에서 이들의 활약을 중심으로 더 높은 곳을 향한 질주를 이어갑니다.

마운드의 공백이 걱정되는 상황이지만,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유리함이 있는 삼성은 월간 MVP 출신 주장과 고참 타자의 활약을 바탕으로 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립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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