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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출생아 수 14년 만에 최대 증가···대구 25% 경북 14.5% 늘어


2024년 11월 출생아 수가 14년 만에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1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는 2만 95명으로 1년 전보다 2,565명(14.6%) 증가했습니다.

11월 출생아 수 기준으로 2010년 11월(17.5%) 이후 증가 폭과 증가율 모두 가장 높았습니다.

대구는 862명으로 1년 전보다 25% 늘었고, 경북은 882명으로 14.5% 증가했습니다.

출생아 수는 2024년 7월 이후 다섯 달 연속으로 전년보다 늘었고, 지난해 1~11월 누적 출생아 수도 22만 94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출생아 수를 웃돌았습니다.

12월에도 비슷한 추세를 유지한다면 연간 기준으로도 9년 만에 출생아 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그동안 출생아 수가 큰 폭으로 감소했던 기저효과와 2022년 8월 이후 계속된 혼인 증가 추세 등이 출생아 수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출생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11월 혼인 건수도 전년 동월 대비 1,887건(11.3%) 증가한 1만 8,581건을 기록했습니다.

도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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