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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암 중 무서운 암, '췌장암' ⑨다양한 치료법

그 어떤 암도 무섭지 않은 암은 없겠습니다만, 특히나 독한 암으로 불리는 게 바로 '췌장암'입니다. 다른 암에 비해 조기발견도 어렵고, 그러다보니 생존율도 낮은 암으로 알려졌는데요. 최근 들어 수술 기법과 항암 치료제의 발전이 이어지며 극복에 대한 희망도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무섭지만, 극복 가능성이 보이는 '췌장암'에 대한 이야기, 대구가톨릭대학교 간담췌외과 김주동 교수에게 들어봅니다.

[이동훈 MC]
여기서 말씀하시는 경계성 절제가능이라는 건 어떤 걸 얘기할까요?

[간담췌외과 김주동 교수]
췌장 경우에서는 주위에 장과 간을 연결하는 중요한 상장간막 동맥이나 상장간막 정맥이라는 아주 중요한 혈관이 있습니다. 이 혈관에 거의 붙어있거나 일부분 침범한 경우에서는 예전에는 혈관절제술과 아주 큰 수술들을 시행을 했었는데요. 이것보다는 선행보조요법을 통해서 암의 크기를 줄여서 절제 가능암으로 바꾼 다음에 수술을 하는 것이 최근 예후가 더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동훈 MC]
그리고 국소진행성.

[간담췌외과 김주동 교수]
국소진행성 암은 이러한 중요한 혈관을 완전히 다 침범한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서는 당장 수술적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 에서도 항암치료를 먼저 시행해서 암의 크기를 줄인다면 많은 환자에게 있어서 수술적 치료의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이동훈 MC]
마지막 전이성이라는 건 상당부분 타 장기로의 어떤 전이가 진행된 상태를 말씀하시는 거고요.

[간담췌외과 김주동 교수]
예, 맞습니다. 췌장암 같은 경우에서는 발견됐을 당시에 40~50% 정도가 간이나 폐와 같은 중요 장기로 이미 전이가 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서는 수술적 치료는 힘들고, 항암치료를 통해서 계속 환자분이 조금 더 사실 수 있는 기간을 늘려드리도록 노력하고 있고요. 또 아주 많지는 않지만 이렇게 치료가 잘 돼서 절제 가능한 암으로 바뀌는 경우에서는 전환수술도 시도할 수 있겠습니다.

[이동훈 MC]
이 가운데 수술과 항암치료 이에 있는 선행보조치료라는 게 어떤 건지 궁금해지는데요.

[간담췌외과 김주동 교수]
네, 보통항암치료라 함은 수술 후에 완전히 암을 다 몸속에서 제거하고 난 다음에 혹시나 있을 미세전이나 이런 것들로 인한 재발을 막기 위해서 치료하는 게 보통입니다. 하지만 경계성 절제가능 암이나 국소진행성 암 같은 경우에서는 먼저 항암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이를 치료하는 이유는 먼저 잠복전이에 대한 조기치료를 시행하고요. 병기하향을 통해서 절제연 음성 절제율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또는 전신상태가 양호할 때, 수술 전이니까요. 수술하게 되면 아무래도 몸 상태가 많이 저하가 기능이 저하가 되고 전신상태가 안 좋아지기 때문에 전신상태가 양호할 때 보조적 치료를 먼저 함으로써 항암치료 대상을 늘려서 절제성적을 향상시키게 해서 치료성적 및 환자의 예후를 많이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윤윤선 MC]
그래프는 어떤 거를 의미하는 거죠?

[간담췌외과 김주동 교수]
보시다시피 위쪽 그래프를 보시면 여기 보시면 실선으로 돼 있는 부분은 같은 국소진행형이나 경계성 절제가능 암 같은 경우에서는 먼저 선행적 보조치료를 먼저 시행한 경우입니다. 그리고 점선인 경우에서는 이러한 암에 대해서 수술을 먼저 하고 그 다음에 항암치료를 한 경우인데 그래서 위쪽으로 있을수록 환자분이 5년 생존율이 더 좋은 겁니다. 더 오래 사신다는 의미거든요. 그래서 이러한 선행보조요법을 시행한 경우에 환자분들이 좀 더 오래 사시는 것으로 보고가 많이 되고 있습니다.

(구성 조명지)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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