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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암 중 무서운 암, '췌장암' ⑤음주, 흡연, 당뇨 그리고 유전

그 어떤 암도 무섭지 않은 암은 없겠습니다만, 특히나 독한 암으로 불리는 게 바로 '췌장암'입니다. 다른 암에 비해 조기발견도 어렵고, 그러다보니 생존율도 낮은 암으로 알려졌는데요. 최근 들어 수술 기법과 항암 치료제의 발전이 이어지며 극복에 대한 희망도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무섭지만, 극복 가능성이 보이는 '췌장암'에 대한 이야기, 대구가톨릭대학교 간담췌외과 김주동 교수에게 들어봅니다.

[윤윤선 MC]
네, 췌장암과 췌장 건강에 대한 궁금증, 질문 있습니다,를 통해서 알아봤는데요. 앞서서 당뇨병 췌장암과도 관련이 깊다고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 췌장암의 위험인자들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간담췌외과 김주동 교수]
가장 대표적인 거는 다른 암에서도 마찬가지겠지만 소변이 가장 대표적인 췌장암의 위험인자에 속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랜 당뇨병, 최근 혈당조절이 힘든 경우 50대 이상에서 갑자기 당뇨가 발생을 하면 췌장암을 반드시 의심을 해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음주로 인해 만성적인 췌장염이 반복되는 경우에도 췌장암이 발생할 수 있겠습니다.

[이동훈 MC]
네, 말씀하신 대로 만성 췌장염의 반복이 췌장암으로 위험인자가 될 수 있다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반대로 급성 췌장염도 있을까요?

[간담췌외과 김주동 교수]
여러 문헌에서 급성 췌장염 자체가 췌장암 발생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급성 췌장염이 계속 반복적으로 발생을 해서 만성 췌장염이 되거나 또는 췌장염을 가지고 있는 환자가 흡연이나 잦은 음주를 하는 경우에는 췌장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동훈 MC]
예, 일단 흡연, 당뇨병, 음주. 지금 거론된 세 가지 위험인자는 모든 질환의 상당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걸 꼭 기억 하셔야 될 거 같고요. 이 외에도 어떤 위험인자가 있는지 설명 좀 이어주실까요?

[간담췌외과 김주동 교수]
이외에도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서 췌장암이 증가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앞에서 보여드렸다시피 고령에서 췌장암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비만이나 과다한 육류 섭취와 같은 식습관, 그리고 유전적 요인이 췌장암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윤윤선 MC]
아무래도 유전적으로 가족 분들 중에 누군가가 췌장암으로 고생을 하셨다면 참 불안해 질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더 예방에 신경을 쓸 텐데 요즘은 유전력도 그렇지만 가족력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있더라고요. 가족력과 유전, 어떤 차이를 두고 봐야 할까요?

[간담췌외과 김주동 교수]
이제 유전력 자체는 저희가 말씀드리는데 환자 분한테 말씀을 드리는데 어떤 특정한 유전적 결함이나 특정 암을 발생하는 유전자가 대물림 되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가족력은 이러한 유전적 소인 이외에 환경적 요인이 합쳐져서 경우를 말하는 것으로서 유전력보다는 좀 더 포괄적인 개념이 되겠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직계가족 중에서 2명 이상이 발생한 경우를 저희가 가족성 췌장암이라고 말을 합니다. 이중 가족력 췌장암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 유전적 소인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한 10%정도 해당이 되겠습니다.

[윤윤선 MC]
대부분 가족력, 어떤 생활이라든가 그런 거 때문에 영향을 받았다는 이야기인가요?

[간담췌외과 김주동 교수]
유전적 소인은 가지고 있지만 무조건 유전적 소인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췌장암이 다 발생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일반인들에 비해서 췌장암 발생 빈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특히 앞에서 말씀드렸던 흡연, 음주, 이러한 식습관 등으로 인해서 췌장암이 많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유전적 소인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더욱 더 조심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구성 조명지)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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