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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전 현장] "여당" vs "현직" vs "경력"···경북 김천시장

이상원 기자 입력 2026-05-31 20:30:00 조회수 36

◀앵커▶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의 공약과 정책을 비교해 보는 '열전 현장',

경북 김천시장 선거입니다.

현직 시장인 국민의힘 후보와 국민의힘 소속이었다가 탈당한 여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 등 3명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북 김천은 현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경북도지사를 배출한 보수의 텃밭이라 불리는 경북에서도 보수 성향이 아주 강한 지역입니다.

하지만 이번 김천시장 선거는 여당과 야당, 무소속 후보 모두가 국민의힘에서 출발한 경력을 갖고 있어 보수 표심 분열 여부가 선거에 큰 변수로 작용하는 분위기입니다.

나영민 더불어민주당 김천시장 후보는 현 김천시의회 의장으로 국민의힘 공천에서 탈락한 뒤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겨 여당 후보로 출마했습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은퇴 후 국민건강보험료 부담 완화와 농민들을 위한 농자재 비용 지원을 핵심 공약으로 냈습니다.

◀나영민 더불어민주당 김천시장 후보▶
"김천이 도농 복합형 도시이기 때문에 농촌에 계시는 분들이 요즘 전쟁 통에 비닐값이다 비룟값이다 많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농자재 50%를 지원하는 공약을 지금 시민 여러분들과 약속을 하고 있습니다."

배낙호 국민의힘 김천시장 후보는 김천시의회 의장을 두 차례 지낸 뒤 2925년 보궐선거에서 김천시장에 당선된 현 시장으로 시정의 연속성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황금 정수장 신축 이전과 재해 위험지구 정비, 원도심과 혁신도시 균형발전이 핵심 공약입니다.

◀배낙호 국민의힘 김천시장 후보▶
"원도심에는 김천시 평화동 하숙촌 일대를 재정비하겠습니다. 그리고 선상 역사를 신축하고 80번지 연탄공장 일대를 재정비해서 신평화 복합단지로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혁신도시에는 우리 아동 어린이 병원을 유치를 하고"

이창재 무소속 김천시장 후보는 30여 년간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근무와 김천시 부시장 등 다양한 행정 경력을 바탕으로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김천시장 공천에 도전했지만 탈락한 뒤 이번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습니다.

김천 김밥특화거리 조성, 인구 20만 명 규모 문화관광 경제도시 추진을 핵심 공약으로 내놓고 있습니다.

◀이창재 무소속 김천시장 후보▶
"원도심인 김천역 주변에 상설 김밥 특화 거리를 만들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도록 하겠습니다. 브랜드화시키고 프랜차이즈화시켜서 세계 수출도 하고 전국에 판매를 하는 그렇게 해서 김밥을 세계적인 명물로 그렇게 만들겠습니다."

힘 있는 집권여당을 앞세운 여당 후보, 현직 프리미엄을 내건 야당 후보, 행정 전문가를 내건 무소속 후보,

국민의힘 텃밭이지만 국민의힘 행태에 실망한 보수층과 중도층 표심이 이탈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선거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입니다. (영상취재 이동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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