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의 공약과 정책을 비교해 보는 '열전 현장', 경북 성주군수 선거입니다.
현직 군수를 경선으로 꺾고 올라온 야당 후보와 두 번 낙선하고 3번째 군수직에 도전하는 무소속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북 성주 지역은 전통적인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이지만, 군수 선거 때마다 근소한 차이로 성패가 갈려 섣불리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곳입니다.
이번 선거에는 보수 성향의 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 간 2파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정영길 후보는 청렴 행정, 지역경제, 스마트 농업, 관광, 복지, 교통망 확충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전국 생산량의 75%를 생산하는 참외를 중심으로 스마트 농업을 확대해 농업소득 1조 원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정영길 국민의힘 성주군수 후보▶
"스마트·AI(에이아이) 기술을 도입한 완전한 스마트 농법을 적용해서 전체적인 우리 농업 일손을 도와드리고, 덜어드리고, 또 우리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무소속 전화식 후보의 핵심 공약은 출산, 교육, 지역경제, 복지, 농축산업, 문화 관광 분야입니다.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한 출산 지원금 확대를 비롯해 참외 농가 실질 소득 증대, 성주 산업단지 개발 등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전화식 무소속 성주군수 후보▶
"인구 소멸을 방지하기 위해서 출산 장려금을 전국에서 최고액을 지원하겠다고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대기업에서 지원하고 있는 최고액 1억 원을 능가하는 수준으로 성주군에서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성주군의원과 4선 경북도의원을 지낸 국민의힘 정영길 후보는 오랜 의정 활동 경험과 지역의 야당 지지세를 바탕으로 자신이 군수 적임자임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정영길 국민의힘 성주군수 후보▶
"지난 20년 지방 정치를 하면서 우리 군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또 행정이 군민들을 위해서 무엇을 할 건인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성주군 부군수, 경상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을 지낸 무소속 전화식 후보는 다양한 행정 경험과 두 번의 군수 선거를 치르며 지역 민심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자신이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전화식 무소속 성주군수 후보▶
"지난 8년 동안 지역 구석구석을 누볐습니다. 지역의 어르신들을 만나고 사람을 만나고 지역에 뭘 하면 좋겠다고 하는 생각을 다 갖고 있습니다."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 지지세를 내세운 야당 후보의 승리냐, 두 번의 군수 선거를 통해 지역 기반을 다져온 무소속 후보의 승리냐, 선거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MBC MEWS 이상원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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