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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전 현장] 젊어진 대구 중구···무투표 당선은 '옛말'

양관희 기자 입력 2026-05-13 20:30:00 조회수 20

◀앵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현안과 후보자들의 공약을 살펴보는 '열전 현장' 순서입니다.

대구 중구는 재건축, 재개발이 활발히 이뤄지며 젊은 세대가 많이 전입해 인구가 늘어난 지역입니다.

후보들 공약도 여기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 중구의 현재 인구는 101,000여 명입니다.

4년 전 지방선거 때와 비교하면 25%인 20,000명이 늘었습니다.

중구에 재건축, 재개발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특히 젊은 세대가 많이 유입됐습니다.

3~40대 인구가 4년 전보다 만 명이 늘어 전체 중구 인구의 3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비중은 4년 전과 비교하면 3.5%P 증가한 것입니다.

반대로 60세 이상 인구 비중은 24%로, 오히려 3%P 감소했습니다.

젊어진 도시, 대구 중구청장을 노리는 후보들도 여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오영준 예비후보는 젊은 세대가 중구에 오래 살 수 있도록 교육, 교통 등을 개선하겠다며, 공공 방과후학교 확대와 중구형 마을버스 도입 등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오영준 더불어민주당 대구 중구청장 예비후보▶
"일자리, 교통, 복지 그리고 교육까지 아우를 수 있는 그런 도심이 돼야 한다는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국민의힘 류규하 예비후보는 구립도서관을 세우고 유명한 학원을 유치해 젊은 세대가 교육 문제로 중구를 떠나는 일이 없게 하겠다고 강조합니다.

◀류규하 국민의힘 대구 중구청장 예비후보▶
"청년 지원센터를 만들어서 청년 창업이라든지 취업, 앞으로 진로에 대해서 (도움받을 수 있게 하겠습니다.)"

중구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침체한 동성로 활성화 방안을 놓고도 후보들은 다른 해결책을 내놓았습니다.

오 예비후보는 정부, 여당과 소통해 IBK기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2차 공공기관을 동성로에 유치해 평일에도 유동 인구와 소비를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류 예비후보는 대구백화점을 민관합작 투자 방식으로 매입해 복합 문화 상업 공간으로 바꾸고 동성로 일대를 옥외광고물 자유표시 구역으로 지정해 서울 광화문 같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4년 전 대구 중구청장은 무투표 당선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젊어진 대구 중구의 수장 자리를 놓고 3선에 도전하는 야당 후보와 30대 여당 후보가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양관희입니다. (영상취재 한보욱, 그래픽 한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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