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3 지방선거 격전지를 소개하는 열전 현장.
오랜 기간 구청장 공석으로 물의를 빚은 대구 동구청장 순서입니다.
이번 선거는 정당 3파전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변예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호강과 팔공산 등 자연을 품은 대구 동구,
혁신도시와 첨단의료복합단지, 여기에 대구공항 이전까지 논의되며 개발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전임 구청장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을 받으면서 동구청장 선거는 무주공산으로 치러집니다.
동구의원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신효철 후보는 여당 청장이 현안을 추진력 있게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신효철 더불어민주당 대구 동구청장 후보▶
"더 이상 특정 보수 정당을 맡겨 놔서는 우리 대구가 망하겠다, 우리 동구가 망하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민의힘 우성진 후보는 '동구 토박이 경제인'으로 소개하며, 지역 경제 발전을 이끌 수 있다고 말합니다.
◀우성진 국민의힘 대구 동구청장 후보▶
"동구 토박이라는 그런 강한 이점도 동구 구민들에게 보여드렸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저의 어떤 실천력을 잘 실행력을 잘 보여드려서 부끄럽지 않은 동구청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의당 양희 후보는 진보 정당에서 활동하며 지역 현안을 챙겨왔다는 점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양희 정의당 대구 동구청장 후보▶
"주민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지금 당장 생활에 필요한 부분들을 관심 있게 같이 들어서 정책과 지원하는, 같이 생활하는 그런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후보들이 먼저 소개하고 싶은 공약은 무엇일까요?
신 후보는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가 TK 신공항 건설에 1조 원을 투입해 군위로 공항을 옮기면, 그 자리에 AI 첨단 밸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신효철 더불어민주당 대구 동구청장 후보▶
"저는 공항 후적지를 개발해서 개발 이익 10% 이상을 지역 주민들에게 환원하는 조례나 법으로 명문화하겠습니다."
우 후보는 침체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4호선 지상철 착공을 빠르게 추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우성진 국민의힘 대구 동구청장 후보▶
"동대구 역세권에서 평화시장 그리고 경대 북문 쪽 상권이 많이 죽어 있습니다. 그 상권을 살리려면 이 지상철이 하루빨리 착공되어서 완성되는 그런 시간이 빠르면 좋겠습니다."
양 후보는 1인 가구와 전세사기 피해자를 지원하고, 지역 연결형 마을버스를 도입해 편리하고 안전한 동구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양희 정의당 대구 동구청장 후보▶
"동구에 사는 분은 이주민이든 장애자이든 또는 소수자이든 주민으로서 생활하는 데 불편하지 않도록 차별 없이 행정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그렇게 공약을 만들었습니다."
이 밖에도 신 후보는 동구 명칭을 팔공구로 바꿔 역사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우 후보는 공항 터에 AI와 로봇 산업, 드론, 모빌리티 기업을 유치해 대구형 미래 도시를 만들겠다고 주장합니다.
양 후보는 소음을 일으키는 군 공항만 옮기고, 기반 시설이 갖춰진 민간 공항은 동구에 남아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전임 구청장의 낙마로 멈춰 선 구정, 누가 그 공백을 메우게 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MBC 뉴스 변예주입니다. (영상취재 이동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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