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북 청도군수 살펴보겠습니다.
전형적인 농업 도시이자 보수 성향을 띠는 경북 청도.
재선을 노리는 후보와 혁신을 앞세운 무소속 후보 두 명이 3파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변예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5년 2월 기준 경북 청도의 취업자는 2만 6,000명,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1만 4,000명이 농림어업 분야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선거에 나선 후보들은 청도군수가 되면 먼저 추진하고 싶은 정책으로 '농업' 분야를 꼽았습니다.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김하수 후보는 역대 최대 규모인 본예산 7,500억 원을 편성한 성과를 내세우며 청도 발전을 이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김하수 국민의힘 청도군수 후보▶
"청도는 농업 도시입니다. 농민들의 삶이 풍요로워야 합니다. 농가 소득에 농협 혁신 타운을 통해서 농가 혁신을 일으킬 것이고, 그를 통해서 더 부가 가치가 있는 농업의 생산을 만들어내겠습니다."
김 후보는 청도자연드림파크 조기 완공, 대구권 광역철도의 청도 연장, 청도군민 버스 완전 무료 시행 등을 약속했습니다.
무소속 박권현 후보는 청도를 다시 뛰게 해야 한다며 자신이 3선 청도군의원과 3선 경북도의원을 지낸 검증된 인물임을 강조했습니다.
◀박권현 무소속 청도군수 후보▶
"대규모 농산물 유통센터를 짓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여 홍수 출하도 막을 수 있고, 또 전국망을 통해서 농산물을 제값 혹은 20% 이상의 농가 소득을 올리도록 하는···"
박 후보는 대규모 스마트팜 밸리 조성, 청년 창업 예산 10배 확대, 대구권 광역철도 청도 연장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청도군의원 출신의 무소속 이승민 후보는 현직 군수의 여성 비하 발언과 매관매직 의혹 등을 비판하며 군민을 위한 공정한 청도를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승민 무소속 청도군수 후보▶
"농업의 예산이 청도군에는 20% 이상 되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17.2%가 됩니다. 이래서 농민을 살리겠습니까? 농민들에게 기회를 드려야 됩니다. 필수 농자재 지원, 작게는 50만 원에서 100만 원 지원해 드리겠습니다."
이 후보는 청도군민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도입, 청도 군립 의료원, 농산물 거점 가공센터 건립 등을 공약했습니다.
경북 청도는 보수세가 강한 지역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선거를 앞두고 보수 정당 현직 군수의 자질 논란 등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
군정을 이끈 경험이 있는 현역 군수냐, 지역 쇄신을 강조한 무소속 후보들이냐, 청도 유권자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변예주입니다. (영상취재 장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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