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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폐에 ‘폐’ 끼치지 말자 ‘폐암’의 진단과 치료 ⑨폐암 종류와 병기 구분

김은혜 기자 입력 2026-04-20 10:00:00 조회수 27

우리 몸에 산소를 공급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폐의 건강을 위협하는 ‘폐암’은 국내에서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하지만, 암 사망 원인으로는 1위인 치명적인 암입니다. 초기 증상이 없어서 조용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데요. 폐암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호흡기내과 전문의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김미애 교수와 알아봅니다.

[이동훈 아나운서] 
폐에 생기는 암이라고 해서 폐암으로 통칭하기는 합니다만, 암세포의 형태, 위치, 크기에 따라 폐암의 종류를 세분화할 수 있다고요?
 
[김미애 호흡기내과 교수] 
폐암의 종류는 크게 소세포폐암과 비소세포폐암으로 나누어집니다. 비소세포폐암은 조직학적 형태에 따라서 선암, 편평상피세포암, 대세포암, 그리고 여러 가지 다른 것들로 또 나누어지게 됩니다. 
 
폐암의 종류에 따라 실제로 빈도가 얼마나 되는지 한번 조사해 봤었는데요. 예전에는 흡연과 연관된 편평상피세포암과 소세포폐암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근래에는 흡연과는 관계가 조금 떨어지고,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선암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소세포폐암은 예전에는 약 15~20%라고 얘기했었는데, 2021년도 기준으로는 약 10% 정도로 확인됐고요. 예전에는 비편평상피세포암이 많았지만, 근래에는 선암이 51.5%까지 늘어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서윤 아나운서] 
폐암의 병기는 어떤 걸 기준으로 이루어질까요?

[김미애 호흡기내과 교수] 
폐암의 병기는 일단 종양의 위치나 크기, 림프절 전이 유무, 그리고 다른 장기로의 전이를 평가하게 됩니다. 
 
비소세포폐암 1기는 크기가 4cm 이하이고 림프절 전이가 없는 경우로, 말 그대로 폐에만 있는 경우이고요. 2기는 5~7cm이면서 림프절 전이가 아주 가까운 곳에만 있는 경우입니다. 

종양 크기가 7cm 넘는 큰 종양은 3기에 해당하고, 림프절 전이가 같은 쪽에만 있는 게 아니라 반대쪽까지 침범하는 경우에 3기가 되겠습니다. 
 
4기는 원래 한쪽 폐에만 문제가 있었다면 그 폐에 흉수가 생기거나 반대쪽 폐로 전이되는 경우, 그밖에 뇌나 뼈 등 다른 장기로 전이되는 경우로, 흔히 얘기하는 폐암 말기가 4기입니다.

(구성 김푸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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