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에 산소를 공급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폐의 건강을 위협하는 ‘폐암’은 국내에서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하지만, 암 사망 원인으로는 1위인 치명적인 암입니다. 초기 증상이 없어서 조용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조기진단과 치료가 중요한데요. 폐암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호흡기내과 전문의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김미애 교수와 알아봅니다.
[오서윤 아나운서]
폐 건강의 적신호가 되는 질환은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폐암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먼저 폐의 구조와 역할부터 하나씩 알아볼까요?
[김미애 호흡기내과 교수]
먼저 폐의 구조에 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슴 가운데에는 심장이 위치하고요. 오른쪽과 왼쪽에 각각 폐가 나뉘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숨을 들이마시게 되면 공기는 코와 입을 통해 성대를 지나서 기관으로 들어갑니다. 기관지는 다시 오른쪽 기관지와 왼쪽 기관지로 나뉘고요. 이 기관지들은 좀 더 작은 기관지들로 나누어지면서 폐와 연결됩니다. 오른쪽 폐는 크게는 3개의 엽으로 나누어지게 되고, 왼쪽의 폐는 2개의 엽으로 나누어지게 됩니다.
폐는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호흡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공기 중의 산소를 들이마셔서 혈액으로 산소를 넣고요. 혈액 속의 노폐물인 이산화탄소를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스 교환 외에도 호흡을 통해서 열을 발산시킴으로써 체온을 유지하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통해서 산-염기 평형을 이루는 역할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폐암은 기관지나 폐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입니다. 흔히 병원에 가면 종양, 덩어리 혹은 결절이라는 단어를 많이 듣게 되실 건데요. 종양이나 종괴는 한자 용어고요. 덩어리나 혹은 우리말로 네 가지 단어가 다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크기를 기준으로 3cm 이상일 경우는 종괴, 3cm 미만일 경우는 결절이라고 얘기합니다.
폐에 혹이 있다고 해서 전부 암은 아니고요. 종양은 양성과 악성 종양으로 나뉘어집니다. 양성 종양의 경우 덩어리는 있지만, 다른 장기를 침투하거나 전이하지 않기 때문에 외래에서 신경 크게 안 쓰셔도 된다고 말씀을 드리고요.
악성 종양이 많이 걱정하시는 암입니다. 다른 인접 장기로 침투할 수 있고 멀리 떨어져 있는 장기에도 전이할 수 있어서 생명을 위협하는 것이 바로 악성 종양이 되겠습니다.
(구성 김푸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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