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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출발' 오러클린·김영웅 '손맛' 삼성라이온즈, 경기는 내줬지만···소득도 분명

석원 기자 입력 2026-03-20 15:51:18 수정 2026-03-20 15:55:29 조회수 35

이번 시범경기 '승리'와 '패배'를 계속 반복하고 있는 삼성라이온즈가 창원 원정도 1승 1패로 마무리했지만, 뚜렷한 소득도 챙겼습니다.

3월 20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진 시범경기 NC다이노스와의 맞대결에서 삼성은 선발 등판한 잭 오러클린의 호투와 침묵이 길었던 김영웅의 홈런이 나왔지만, 경기는 4-6, 역전패를 기록합니다.

팔꿈치 인대 부상으로 팀을 떠난 맷 매닝을 대신해 6주 단기 계약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호주 국가대표 출신 오러클린은 KBO리그 데뷔 무대에서 2이닝을 소화, 1개의 안타를 내줬지만 3개의 삼진을 잡는 호투로 기대감을 안겨줬습니다.

빠른 공의 최고 구속 150km까지 기록한 오러클린은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선보이며 31개의 투구를 깔끔하게 선보이며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옵니다.

타선에서는 19타수 무안타로 부진이 이어진 김영웅의 부활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김영웅은 첫 타석 호쾌한 스윙으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40m짜리 대형 홈런으로 그간의 답답함을 씻어냅니다.

5회에 볼넷으로 출루한 김영웅은 7회 초 2루타로 타점을 더하며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홈에서 펼쳐지는 시범경기에 앞서 타격감을 끌어올렸습니다.

경기에서는 오러클린과 임기영이 2이닝씩 무실점으로 깔끔히 소화했고, 5회 등판한 이승현까지 삼자범퇴를 기록했지만, 6회 올라온 김태훈과 장찬희가 무너집니다.

첫 타자를 잡은 김태훈은 볼넷 2개와 안타 3개로 흔들리며 역전을 허용했고, 1사 만루 위기에서 등판한 장찬희가 김현준에게 홈런을 얻어맞으며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내줍니다.

1-6으로 끌려가기 시작한 7회 초 김영웅과 구자욱의 적시타로 3점을 따라갔지만, 흐름을 바꾸기엔 역부족했습니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승패를 반복하며 4승 4패를 기록 중인 삼성은 3월 21일부터 홈에서 LG트윈스와 주말 2연전을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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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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