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의 후폭풍이 큰 대구FC가 10년 동안 이어졌던 조광래 대표이사-단장 체제에서 변신을 결심했습니다. 공개 모집을 통해 선임된 장영복 단장은 포항스틸러스를 이끌던 경험을 바탕으로 팀의 안정과 승격을 다짐했는데요. 장영복 단장의 이야기를 대구MBC 스포츠플러스에서 담아봤습니다.
Q. 취임 각오
네, 안녕하십니까, 장영복입니다. 참으로 대단한 각오로 이 자리에 앉았습니다. 아무튼 지금 이제 막, 그 제가 발을 들여놓다 보니까 아직 상황 파악이 전혀 안 됐어요. 일단 제가 진짜로 존경하는 김병수 감독님을 모시고 우리가 있어야 할 자리로 되돌아가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보겠습니다.
Q. 선임까지 온 경쟁력은?
정확하게 이걸 딱 여기다 꼬집을 수는 없고요. 보니까 지난 포항에서의 경험치가 아마 많이 반영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저는 기업 쪽에서 오랫동안 조직 관리 인사관리 쪽에 주력을 했었고요. 그 외에 대외 업무를 좀 해봤고 감사 업무도 좀 해봤습니다. 그런데 거기가 베이스가 되다 보니까 결국 이거는 매니지먼트더라고요. 그래서 관리 역량을 나름대로 좀 펼칠 수 있었고, 굉장히 좀 힘든, 우리 포항도 힘든 구단이었습니다. 그 틀을 잡고 안정화 시키는데 그 베이스가 깔려지니까 이제 성적이라는 게 뒤따라 오더라고요. 그런 부분이지 않나 싶어집니다. 따라서 대구의 관점에서도 보면 지금 대구가 못하고 잘⋯ 그런 차원이 아니고요. 흐트러져 있어요. 갖추기만 잘 갖춰진다면 바로 제 자리로 돌아올 것 같습니다. 거기에 아마 포커싱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Q. 세징야의 팀이라는 한계
이거 제가 말씀드릴 사항인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아직 그 다 파악은 덜 되고 있고요. 하지만 그 짧은 시간 동안 이제 우리 감독님하고 협업을 많이 하고 있고 세징야 선수 같은 경우는 지금 상징이자 상당한 퍼포먼스를 해왔던 부분이고 존중합니다. 그리고 아직 계약 관계에 있는 우리 선수입니다. 모시고 가야죠. 모시고 가야 되는데, 선수단 구성이 지금⋯ 정비라고 할까요? 상당히 많이 저기 뒤처져 있습니다. 더군다나 이 이적 시장 자체가 지금 다 팀을 지키더라고요. 그렇게 되다 보니까 빠른 시간에 지금 밤늦도록 애를 쓰고 있는데 선수단 정비를 해서 그나마 알차게 꾸려 보려고 합니다. 지금 뭐 구체적으로 아직 세팅 됐다고는 말씀을 못 드리겠고요. 기대치 이상으로 해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감독님하고 정말 다양한 형태에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저희가 지금 제가 듣기로는 1월 6일 자 전지 훈련을 떠나게 돼 있습니다. 전지 훈련 가려고 그러면 선수단이 구성이 돼야 되겠죠. 그 전까지는 최소한 어느 정도 수준까지는 갖춰져야 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거기에 맞추고자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Q.프런트 정비 작업은?
예, 저⋯ 굉장히 절감을 하고 있습니다. 절감을 하고 있고 하지만 지금 여력이라는 부분을 고려하자면 지금 선수단 구성이 최우선입니다. 일단 선수단이 구성돼야 우리 팀 훈련을 떠날 준비를 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거기에 지금 올인을 할 계획이고 나름대로 그게 어느 정도 된다면 그다음 단계에 반드시 조직 재정비 작업을 할 거고요. 업무 조정도 할 겁니다. 하고 무엇이 문제였던가를 좀 면밀히 살펴봐 가지고 완벽하지는 못하겠지만은 개선해 나갈 겁니다. 그래서 염려하시는 부분을 익히 세밀하게 파악을 하고 준비를 해보고자 합니다.
시간을 좀 주십시오.
Q. 대표이사 부임은?
그 부분은 제가 이 답변을 드릴 상황인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여기 이제 시도민 구단으로 알고 있고요. 아마 이사회를 통해서 정식 대표님이 선임이 되시겠죠. 근데 이게 우리 시에서의 역할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아무래도 뭐 선거가 결과가 나와야 거기하고 조율이 있지 않겠나 싶어지는데 그건 제 생각일 뿐입니다. 그래서 제가 완료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닌 것 같고요. 저는 기다리겠습니다.
Q. 포항 단장 시절 구설수에 대해
먼저 개인적인 무리 사건이라고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근데 알려진 바하고는 팩트가 완전히 좀 다르니까요. 다름을 인정해 주시면 고맙고 굉장히 그 단장 자리가 힘든 자리입니다. 명색이 기업 구단에서 막강한 저기, 지원도 하고 조직적으로 챙겨 주고 뭐 한다고 그러지만 실상은 그렇지가 않거든요. 이 고통의 시간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거를 잘 극복해야 되는데 이 술이라는 수단을 통해서 제가 흐트러진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단골집 사장님이 그 택시를 불러가지고 저를 태워 보내려고 했는데 택시를 저는 안 탄다고 택시 기사하고 티격태격 했어요. 결국 택시 기사가 저를 못 태우고 가니까 신고를 해서 그게 이슈가 된 건입니다. 아무튼 죄송합니다. 그 이후로 이제 술자리와 관련된 부분은 또 관리를 잘 하겠고요. 그건 별개고 아무튼 제 경험상 이 조직 정비 이런 말씀을 드릴게요. 프런트가 강한 구단은 반드시 최상위에 있습니다. 프런트를 강하게 만들겠습니다.
Q. 프런트를 강하게 만들 방법?
방법은 일단은 제 자신이 해왔던 경험치가 베이스가 되겠습니다마는 그 기업체에서 겪었던 조직 인사 관리, 이 경험치가 있습니다. 그거 하고 포항에서의 그 경험 그리고 연맹에서도 나름대로 활동을 해 봤던 많은 조언자들이 있습니다. 그걸 다 종합을 해 가지고 아마 우리 대구 실정에 맞도록 빨리 정상적인 세팅화 작업을 거치겠습니다. 그래서 일하는 구단으로 만들고요. '우리 축구단이 있어야 우리가 있는 거지' 그런 시각을 견지해서 빨리 재무장을 해 보겠습니다.
Q. 김병수 감독과의 의사소통
그건 제가 답변드리겠습니다. 저는 그런 경우가 없습니다. 여기 와서 제일 느낀 게 바로 소통이었습니다. 그래서 저기 제가 일을 같이 하자고 결정이 났을 때부터 당일부터 김병수 감독님하고 소통을 하고 있고요. 그 선수 구성이나 정책까지는 아닐지라도 그런 부분은 철저하게 소통을 하고⋯ 독단적인 결정은 없습니다. 맞춤형으로 하려고 하고 있고요. 그런 염려는 안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Q. 각오
지켜봐 주십시오. 자리로 돌아가겠습니다. 부디 이제 좀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시고요. 어, 조금 뭐 참아주시고요. 예전처럼 사랑을 계속 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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