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등이라는 어두운 결과에도 새로운 시즌 준비에 본격 돌입해야 하는 대구FC가 K리그 16개 팀이 전지훈련지로 택한 태국에서 2026시즌 준비를 시작합니다.
17개 팀이 함께하는 K리그2를 포함해 29개 팀이 다음 시즌 준비에 돌입한 K리그는 감독 교체와 선수 영입이 활발하게 이어지는 가운데 전지훈련 계획도 속속 전해지고 있습니다.
동남아로 향하는 팀만 17개나 되는 가운데 K리그1 광주FC와 FC안양, 승격한 부천FC부터 K리그2 소속 13팀이 모두 태국에서 다음 시즌 담금질을 펼칩니다.
대구FC도 최근 자주 찾았던 태국에서 캠프를 꾸릴 예정인 가운데 2년간 캠프 시작점이었던 치앙라이가 아닌 후아힌에서 전지훈련을 펼칠 계획입니다.
후아힌은 대구부터 광주FC와 화성FC도 태국 캠프지로 선택된 곳입니다.
새해 1월 2일 소집과 함께 동계 훈련부터 김병수 감독이 이끌기 시작하는 대구는 6일 태국으로 출국해 25일간 1차 캠프를 펼친 뒤, 2월에는 국내 전지훈련지로 자주 향했던 남해에서 캠프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앞선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태국 캠프를 진행했던 대구는 지난 2014년 첫 강등과 함께 2부리그를 준비하던 시절에도 태국에 캠프를 꾸렸던 경험이 있습니다.
2014년 치앙마이 캠프로 전지훈련을 시작한 대구는 지난해도 2차 캠프로 치앙마이를 향했지만, 훈련장 사정과 캠프 운영에 아쉬움도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같은 태국이지만, 처음 캠프를 펼치는 후아힌에서 과연 어떤 성과를 가져올지가 승격에 도전하는 대구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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